오기와라 히로시의 세번째 소설(내가 읽은..).
슬프지만 재미있고, 안타까우면서 웃음이 났다.
더 슬퍼지기 전에
더 우울해지기 전에
딱 자른 끝이 좋았다.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났고,(특히 아빠) 나의 미래 모습도 자꾸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어쩜그리도 팔랑 귀인지.
읽는 책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해보고 싶다가 다 읽고 나면 딱 잊어버린다.
'내일의 기억'에 나오는 점토도 해보고 싶다가
읽고 난 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고 말았다.
내일의기억,
오기와라히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