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 글, 권효실 그림 <통통 개미의 집짓기> - 그레이트북스

개념씨 수학나무, 34 : 도형 측적 - 전개도

 

 

통통 개미 나라에 세 종류의 개미가 살고 있습니다.

덜렁이 통통 개미, 꼼꼼이 통통 개미, 똑똑이 통통 개미입니다.

모두들 상자에 집을 짓고 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납작 나라의 개미들이 쳐들어와 높이가 있는 상자 집을 짓지 못하게 했지요.

납작 개미들이 몰려가자 통통 개미들은 몰래 상자 집을 다시 짓고 살았는데 어느 날 납작 개미 여왕이 이곳을 지나간대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표지에 나온 말이 힌트가 되겠지요.

 

입체도형 오려서 한방으로 펼쳐 봐.

오리는 방법에 따라 모양도 여러 가지.

 

 

 

덜렁이 개미들은 허둥지둥 모서리를 따라 모든 면을 잘라냅니다. 상자 집은 6개의 면이 되었어요.

 

 

 

꼼꼼이 개미들은 6면으로 나누기 전 위아래를 화살표로 표시하여 두었지요.

집을 지을 때 덜렁이 개미들보다는 더 편하게 다시 집을 지을 수 있겠지요.

 

 

 

똑똑이 개미들은 상자 집이 한 장으로 펼쳐지도록 모서리를 오렸습니다.

우선 윗면 모서리 3개를 자르고, 윗면이 열리자 옆면 모서리 4개를 잘랐지요.

그러자 상자 집이 납작하게 펼쳐졌어요. 바로 이것을 전개도라 합니다.

전개도는 상자 집과 같은 입체도형이 펼쳐진 모양입니다.

다른 개미들이 고생할 때 아랫명을 중심으로 상자를 접으니 금새 집이 완성되지요.

 

 

 

다른 개미들도 전개도를 배워 납작 개미 여왕이 와도 걱정 없이 살았답니다.

입체도형을 만드는데 전개도가 편리하다는 것을 알개 된 개미들은 뿔모양 집도 만들었지요.

 

 

 

독후활동

-여러 모양의 전개도가 모두 정육면체가 되었어요.-

 

오늘 은지가 선택하여 읽은 책입니다.

중얼중얼 소리가 들려 살짝 문을 열어보니 전개도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살짝 문을 열어보니 이번엔 자와 연필을 들고 센티를 재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나 아직 센티개념이 없는 딸. 폼만 잡고 열심히 그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도움을 요청하는군요.

수학두뇌키우기에 좋은 활용지가 있지만

직접 그리고 접어보는 시간이 좋을 것 같아 함께 해보았습니다.

수학두뇌키우기는 학교에 들어가서 이러한 문제에 접할 때 풀어볼거에요.

 

똑똑개미들의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전개도를 보며 집을 지어봤어요.

동그라미 색을 칠해 구별해주었지요.

짜잔 모두 같은 모양입니다.

은수도 누나따라 덩달아 전개도를 가지고 정육면체를 접고 있어요.

 

전 은지의 이런면이 참 좋습니다.

책을 읽고 도전하는 모습말입니다.

스스로 책에 나온 활동을 따라해보고, 실험프로그램이라도 보면 혼자 준비물 모아 두었다가

어떻게 그동안 기억을 했는지 실험해보고 그 원리까지 설명해줄 때면 정말 감탄하지요.

혼자 책 읽고 무언가를 만들어낼때마다 놀랄 때도 많답니다.

유치원에 갔다가 11시면 오는 딸은 별 소리 없이 혼자 앉아 책을 보거나

무엇을 만들거나.....

그러다 함께 점심 먹고 같이 놀다가 은수 오면 또 은수와 함께 놀아주고....

은수도 누나 덕에 함께 앉아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때론 은수의 손재주가 누나를 능가합니다만 이런 말 하면 우리 딸은 아들을 격려하기 위한 거짓이라고 생각한다지요.^^

울 아들 옷 앞뒤거꾸로 입고 앉아 상자접기에 집중집중입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안녕 유럽" - 보림     

 

 

 

가베로 국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가베수가 적어 하나씩 만들어 보았지요.

나라마다 국기가 의미하는 바가 있지요.

줄무늬 국기가 참 많아요.

흰색, 파랑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이 많이 들어갑니다.

흰색가베가 없어서 하얀종이로 가베를 감싸 주었어요.

 

우리나라 국기도 만들어 보았는데 워낙 수가 없다보니

색깔 무시하고 건곤감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줄무늬 만들다가 어려웠던지 무척 뿌듯해하면서 웃네요.

 

그리고 지도에서 각 나라의 국기를 찾아 꽂는 일도 했어요.

지도를 보며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베란다 창에 붙은 지도를 보며 나라찾기 게임도 했어요.

육길나 글, 김순영 그림 <신발 박물관> - 한우리북스

 

 

  

1. 브레인스토밍

- 신발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봅니다.

- 적은 것을 일정한 주제에 따라 나누어 봅니다.

- 주제별로 묶은 다음 생각나는 것들을 추가로 적어봅니다.

 

* 신발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말하라고 하면 막연하게 느껴 구체적인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요렇게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은지와 대화

- 오늘은 어떤 신발을 신었니?

- 장화요.

- 비가 오는구나. 비오는 날엔 장화를 신었구나. 왜 장화를 신었니?

- 발이 비에 젖지 말라고요.

- 음, 그래. 그럼 날씨가 좋은 날은 어떤 신발을 신니?

- 운동화요. 맘껏 뛰어 다닐 때 편해요.

- 그럼 더운 날은 어떤 신발을 신니?

- 샌들. 더울 때 신으면 바람이 잘 통해서 시원해요.

- 어. 그러고 보니 신발은 날씨와 관련이 깊구나

 

 

은지의 특별한 대답

- 산, 마찰력, 스컹크란 대답이 인상적입니다.

- 신발하면 미끄럽지 말라고 밑에 새겨 놓은 산모양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 스컹크는 발냄새에서 비롯된 연상단어입니다.

- 시각적으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은지는 여러가지 색깔을 이용하여 주제별로 꾸몄습니다.

- 도련님이 신는다는 당혜가 기억에 남는다고 '추노'를 보면서 도련님의 신발을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하네요.

 

  

2. 신발의 용도를 알아보고 퀴즈도 내보았어요.

군화, 탭슈즈, 등산화, 짚신, 나막신, 오리발, 토슈즈, 고무신 등....

책에 신발의 용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와요.

모르는 말은 다시 찾아가면서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봐요.

 

은지의 대답

나막신 - 지금은 장화를 신는데 옛날에는 이것을 신었지요. 나무로 만들었어.

오리발 - 이걸 신으면 오리처럼 잘 헤엄쳐요.

고무신 - 질겨서 많이 신었어요.

 

 

3. 은지만의 멋진 신발을 만들고 왜 이 신발이 좋은지 설명해봐요.

- 은지의 발 본을 그려요.

- 은지만의 신발을 꾸미고 끈도 묶어줘요.

- 끈을 밑으로 끌어당겨 발을 넣을 수 있도록 하고

- 스케치북에 박스 테이프를 붙히고 신발끈을 테이프로 살짝 고정시켜

- 신을 수 있도록 붙혔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은지의 특별한 대답

- 내가 만들어서 좋다

- 내 발을 예쁘게 해줘서 좋다.

- 내 발을 보호해 주어서 좋다.

- 여기서도 느끼지만 은지가 다양한 색을 사용한 점이나 멋을 강조하는 것을 보고

   은지가 시각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은수는 누나가 활동하는 동안 신발끈 끼는 활동을 했어요. 옆에서 조용히 집중모드^^

  

4. 신발박물관을 만들어요.

초대하는 글을 쓰고, 신문이나 잡지를 활용하여 신발을 분류해봐요.

여름에 신는 신발, 운동화, 남자구두, 여자구두, 등산화로 분류했어요.

고양이가 신발박물관에 갑니다.

신발 박물관에는 다양한 신발을 주제별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옛신발, 공연 신발, 스포츠 신발, 일상 신발, 작업 신발 등을 통해 신발을 주제별로 분류해보고,

신발의 용도를 알아봅니다.

용도에 알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센스고 멋내는 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