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글, 그림 ’(세계의 신발) 누구 발일까?’ - 논장

 

 

 세계의 신발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신발의 특징을 통해 그 나라의 기후와 문화, 의상 등을 를 알 수 있습니다.

 

신발의 특색과 재질이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걸을 때 나는 소리를 흉내내는 말로 표현하며

’누구 발일까?’ 하고 묻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발만 클로즈업해서 보여줌으로

어떤 기후의 나라인지, 어떤 옷을 입었을지, 어느 나라인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장을 펼치면 그 나라의 고유의상과 상징(대표적 건축물, 유적, 國花 등)이

전제그림으로 펼쳐집니다.

또한 신발의 특색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짧고 간결한 문체와 시적인 언어들이 리듬감을 주어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오려 덧붙인 그림이 입체감을 더하고 그림의 질감을 살려주었습니다.

신발과 의상의 특징과 색, 질감 등을 그림으로 충분히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 일본의 신발 게다, 우리나라 꽃신, 케냐 북부의 마사이족의  맨발 외-

 

 

 

 

 

 

 

아무것도 신지 않은 에반의 발입니다.

신발이 없이 맨발로다니는 아이의 발과 직접 크기를 재어 보기도 했어요.

 

 

-누구 신발일까?-

 
 
 

책에서 나왔던 신발을 신고 걸을 때 나는 소리와 모양을 한장에 그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그렸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 ’세계의 신발’에서는 신발의 정확한 명칭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그 특색을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엄마가 미리 읽어 두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독후활동

 

그 나라 전통 신발과 의상을 입은 아이들 이미지에

설명을 적어 두고 퀴즈 풀기를 해보았어요.

어느 나라인지, 기후는 어떤지

어떤 전통의상과 신발을 신는지 말하며

지도에서 찾아보았어요.

 

중국은 발이 작은 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전족’이란 풍습은 어릴 때 발이 자라지 못하도록 꽁꽁 묶어 두는 거에요.

그래서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긴 옷자락 속에 발을 감추어 발의 크기를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굽이 높은 신발을 신어요. 신발의 굽이 화분모양처럼 생겨서 ㅇㅇㅇ 라 불러요.

답은 -> 화펀시에

사진에서 오린 그림을 보고 중국의 유적지 만리장성과 전통의상 치파오 등을 함께 알 수 있어요.

 

게임을 통해 세계를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구름빵의 장면을 4컷으로 꾸몄어요.

손가락 인형 4개(아빠, 엄마, 홍시, 홍비)와 스티커 한장이 들어 있어서 책을 완성할 수 있어요.

구름빵 손가락인형책을 통해 책을 다시 펼쳐 볼 수도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꾸며 보기도 하고,

책에 나온 이야기를 구성해보기도 합니다.

 

홍비와 홍시의 우비를 입혔다가 벗길 수 있어서

이야기 흐름따라 옷을 입었다 벗었다도 또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요.

이야기를 통해 책의 내용도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연습도 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모습이 좋네요.

 

요거 할 때는 다투지도 않고 너무 잘 놀아서 효도책이기도 해요.^^

 

하나의 이야기가 전개된다기 보다는 방마다 각각의 이야기를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서랍들이 열리고, 스티커가 있어 활용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이야기는 책 속의 상황을 재현해도 좋고요.

아이들 스스로 꾸며도 됩니다.

아이들은 구름빵 책에 익숙하여 구름빵의 내용을 재현하거나

아이들만의 이야기를 꾸미고 놀았어요.

 

 

 

부엌- 엄마는 구름빵을 굽고, 부엌에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해요.

따끈따끈 구름빵 누구와 나누어 먹을까요?

 

오븐을 열어보면 지금 구름빵이 고소하게 익어가는 모습이 보여요.

어때요 냄새가 진동을 하지요.^^

 

 

 

침실-홍비는 방바닥에 배를 깔고 그림책을 봐요.

홍시는 기린 앞에서 키도 재보고요.

골고루 먹고 잘 자면 키가 쑥쑥 커요.

 귀여운 인형들, 자동차 모양 책장, 옷장 속에는 옷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고요.

벽은 세계탐구 정신이 팍팍 쏟는 이쁜 벽지로 되어 있어요.
 

 

욕실- 아침마다 벌어지는 욕실의 일상을 그렸어요.

욕실선반에 수납된 휴지, 치솔, 샴푸 등이 보여요,

거울에 거울지를 붙여 두었다면 더 좋았을 걸 아쉬워요.
 

 

거실-식구들이 오랜만에 모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창문을 열면 뭉게구름 피어나는 하늘이 보여요.

가족사진도 있고, 산세베리아도 있지요.

집압의 풍경처럼 아기자기하고 아늑하답니다.

김주이 글, 그림 ’무시무시한 공룡 이빨 나게 해 줄까?’ - 노란 돼지

 

 

이가 빠진 남자 아이가 거울을 보고 있어요.

어떤 이가 날지 궁금해하며 생각을 하다가 잠에 빠집니다.

 

토끼 이빨은 어떨까요? 뭐든지 사가가 사각 다 갉아 먹을 수 있지만

계속 자라는 이를 갉아야 하기 때문에 안 될 것 같아요.

악어이빨은 악어새가 청소를 해주니 사탕과 과자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악어새가 유치원까지 따라와서 똥을 싸고 내 머리에 둥지를 튼다면 정말 곤란할 수 밖에 없겠지요.

무서운 공룡 이빨도 안 될 것 같아요.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숨어버릴테니까요.

그럼 심심하잖아요.

아이의 재미난 상상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새의 부리는 이빨이 아니라고 놀리다가 새에게 쫓겨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이는 자신의 이가 제일 좋다며 안도의 숨을 내시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거에요.

 

 

책의 마지막에는 동물은 이빨이라고 한다는 점, 사람은 '이' 또는 '치아'라고 부른다는 점을 알 수 있지요.

특히 악어의 이빨을 생각하며 과자나 사탕 등 단것을 먹을 것인지

아님 귀찮은 양치를 제대로 할 것인지 고민하는 아이의 마음이 나타나 재미있었지요.

새의 위아래 턱은 부리고 부리가 이와 입술의 역할을 한다는 과학지식도 얻을 수 있어요.

또한 이야기 책을 통해 양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은지가 지금 이를 가는 시기라 이 책이 아이에게 적절했던 것 같아요.

 

안의 표지에 동물의 이빨을 상상하여 동물의 이가 비추나

끝의 속표지에는 꿈을 꾸고 난 후 자신의 이를 제일 좋아하게 되었다며 아이의 이가 거울에 비추지요.

아이의 걱정이 담긴 표정도 사라졌어요.

속표지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살펴보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