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스스무 지음 <딸기>- 한솔수북
마음씨앗 그림책 ; 19

작가 신구 스스무
1937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의 힘으로 움직이는 조각을 만드는 예술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 바람, 비와 같이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조각 작품을 많이 만들었습니다.『딸기』는 작가가 1975년에 지은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바람, 비, 해 같은 자연이 딸기를 익어가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렬한 빛깔의 딸기. 그동안 한솔페스티벌에 전질로 묶여 있어서 구매가 어려웠는데 단행본으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운 책이었어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딸기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그대로 느껴질 정도에요. 너무 생생하게 그려진 세밀화를 보고 있자니 철 지난 딸기가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바람, 비, 해 같은 자연이 딸기를 익어가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딸기에는 북극이 있어요. 남극이 있어요.
그 사이에는 황금빛 못이 박혀 있어요.

빨간 열매 안에는
한 줌 햇볕도 없는 차갑고 하얀 세계가 있어요.

딸기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끝없이 펼쳐지네요.

어스름한 저녁, 딸기가 모두 사라진 땅에서 달콤한 냄새가 흘러와요.

표현에 놀라움 따름입니다. 

먹음스런 딸기밭 독후활동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딸기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은지 딸기밭, 은수 딸기밭 보러 오세요. 딸기가 아주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갑자기 딸기가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