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새로 구입했어요.

거실책장이랑 색을 맞추어 구입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사이즈가 좀 크네요.

그래서 컴있는 방에 두고 책 배열을 다시 했어요.

저는 책을 배열할 때 주제별로 하거든요.

제가 숫자를 정말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숫자놀이는 도서관 분류숫자입니다. (청구기호라고 하지요.)

혼자 노트에 앉아 표만들어서 열심히 정리하고 있으려니 알송달송 주제가 헷갈리는 것도 있고

나중엔 전공책까지 들고 나와서 한문 들여다보며 중얼중얼.

애아빠 자러 간지가 언제인데 혼자 두시간 동안 앉아서 책 뒤져보다가 이제서야 컴 앞에 앉네요.

그런데.... 노트하고도 워낙 글씨가 악필이라서 무슨 글자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여러분도 그러세요. 글씨를 안쓰다 보니 글씨를 못 쓰겠더라구요.

예전엔 서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무도 안 믿습니다. ^^

미니루크 동영상과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다시 해야겠네요. 카트에 있는 표도 찍어야 되는거죠?^^

어제 루크 받았어요. 저도 무척 궁금했는데 아이가 가져가더니 열심입니다.

지난 번 동화책 전시회 때 한번 해봐서 기억이 난데요.

할아버지를 첫 제자로 삼아 가르치고

아빠 퇴근하자마자 두 번째 제사 삼아 가르치려니 아빠는 거부하고

동생 은수는 루크는 너무 어려워서 안된다며 은지가 거부하고...

하여간 루크만 붙잡고 있네요.

정말 재미있던데요.^^

<활동 : 신데렐라 구두 만들어 신고 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