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들로 인해 고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교육은 학교 특기적성만 했던 터라.. 영어를 아~주 잘 모릅니다.

특히 간단한 영어책만 읽어서 긴 글을 소화하기는 조금 힘든 친구지요.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 문법을 배워야 하니...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겠지요?

그 중 1탄 중학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입니다.

 

중학교 3년치 영문법을 한 권으로 총정리 했다는 글귀가 눈에 딱 들어오는 군요.

게다가 답지와 분리되는 문제집!!

좋습니다. 

엄마는 미리 답을 알아 보시고 체크해줄 수 있습니다 하하하.

혹시...날씨 사실 분 있으신가요?

날씨를 사고 판다는 것..

지금 생각으론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만..

예전에는 기상 캐스터가 없었을테니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기상을 예측했을지기 궁금했습니다

마포나루..

예전에는 많은 물건들을 사고 파는 주된 상전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소금이 귀했기에 소금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죠.

심청이 이야기에서도 보면 용왕님을 달래?기 위해 

공양미 300석을 아낌없이 준 것을 보더라도 바닷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날씨의 소중함을 느꼈지요..

 

미래를 예측하는 자..

요즘도 그해 트랜드를 미리 예측하고 이야기하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요

토정선비도 그런 것을 앞서서 본 듯 해요..

그래서 필수라는 소년에게 날씨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 덕분에 필수네 가족들이 함께 합니다.

바로 예측할 수 있지는 않지만 가족들이 서로 도와서 계속 기록하고 조사합니다.

정말 어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것

개풀 뜯어먹는 것

달무리 짓는 것 등등..

우리가 들어봄 짓 한 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토정 선비의 권유로 시작한 날씨 조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날씨파는 소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쉽지 않기에 이기적인 마음을 두고 행동했던 일들로 나는 이익을 얻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는 일이 벌어졌지요.. 아마 필수도 고민을 했을거에요..내 이기적인 행동이 그렇게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거라곤 생각을 못 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토정 선비님의 말을 듣고 자기는 날씨를 연구하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도고자 하는 비전을 갖게 되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지요.

 

오늘날의 날씨를 예측하게 된 것은 과학적인 부분으로 한다고 하지만

필수가 조사한 내용도 알고보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거였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직업의 가치에 대한 생각도 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초34학년 교육과정이 바뀌면 내용이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초3의 옛날의 의식주 배우면서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