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작가에 대해서는 드라마 작가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노희경 작가에 드람를 본 적이 없지만 책으로 본 노희경작가의 느낌은 참 사람다운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인 것 같다.

태어난 해에 그녀는 일곱 남매중에 여섯째에 태어나 그다지 반가운 아이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추운 윗목에 놔두고 밥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아이가 불량해지고 어린시절에 안좋은 추억들로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여러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고 그 자식들과 부인에게 소원하게 지냈지만 아버지를 결국은 이해하는 과정을 보고서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난 그렇게는 못할 듯...

제목에서 알다시피 책에서는 사랑을 가지고 얘기가 많이 나온다. 좋은 구절도 많으니 꼭꼭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사랑은 아프지만 해보면 좋은 것이라는 정의를 많이 내주시고 또한 여러 경험을 해보라는 것도...
간간히 영화얘기도 나오고 배우들 얘기도 나오고 시도 나오고 보면서 볼거리가 많은 책이여서 그간 읽었던 책보다 집중을 많이 하고 봤던 것 같다.

	나는 결코 인생이 만만하지 않은 것인 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 행복과 불행, 화해와 갈등, 원망과 그리움, 상처와 치유, 이상과 현실, 시작과 끝, 그리고 모든 반어적인 것들이 결코 정리되지 않고, 결국엔 한 몸으로 뒤어여 어지럽게 돌아가는 게 인생이란 것쯤은, 나는 진작에 알고 있었다.
페이지 : 200

삶을 살며서 주저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벅차게 기분좋았던 일도 있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나라는 인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오래도록 남아서 더욱 풍부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 제목처럼 지금은 유죄이지만, 내년에는 무죄가 되길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곳이 도서관이였다. 끌리는 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는 성격이라 내용은 안중에도 없었다. 제목을 본 순간...뭔가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기나긴 순간 ..... 연예소설일까? 아니면 복수극? 뭐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읽게 되었다. 

처음 읽을때부터 흥미진진하게 봤다.

목이 잘린 사람이 기억을 상실하고 그로인해 자신을 찾아나가려는.....

그는 외로운 사람이라고 표현되어있다.

사랑의 열정도 없는 그인데, 마지막으로 느낀 사랑의 감정을 보고선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리고 봉인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에서 우와!! 책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발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내가 볼 때 책의 구성이 1.2.3… 이런식으로 진행되는데 1은 과거 2는 현재 이런식으로 과거 현재로 진행되는 것 같다. 아니면...창피한데?

또 화들짝 놀란 부분에서 마지막의 빅터의 이름이 3개였던 것.

그리고 빅터가 말한 호스트먼이 본인이었다는 것.

보면서 아마르한테 갔을 때 빅터가 호스트먼이 있으면 자신은 살 수 있을거라고 했었는데, 그 호스트먼이 본인이었다니... 죽음을 맞이하고 끝나는데

그 신발의 천달러의 주인공이 빅터였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분명 읽을때는 다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쓸려고 하니까 기억이 안난다. 에휴....

아무튼 동생은 이거 보면서 무슨 내용이 이래 라고 말했지만 재미있었다.

피아노를 못치지만 책의 제목이 누구나 라는 글귀가 있고 단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방법 그것도 죽이게 치는 방법이란 제목에 혹해서 읽게 되었다.
내용은 한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반해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일주일에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준다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줄 알고 기대 반 걱정 반을 가지며 읽게 되었는데 누구나 보다는 피아노를 구비한 사람이거나 어느 곳에서나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사람을 두고 해당되는 말 같다. 

하지만 보면서 우와~라는 감탄사와 나도 피아노만 있으면 칠 수 있겠는걸? 이라는 자신감이 들어서 7가지의 코드를 외우는 중이다.

책 내용중에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일주일 안에 피아노를 죽이게 칠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다가가기 위해 본인의 과저얘기와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들을 보면서 정말 주인공은 피아노와 뗄 수 없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층 피아노랑 가까워지는 것 같고 왠지 내 앞에 피아노가 있어도 부담감을 가지지 않은 채 피아노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피아노 뿐만 아니라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다면 좋은 것 같다.
친해질 때 사용할 수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 악기를 연주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일 
등 사람이랑 노래하고는 끊어질래야 끊어질 수 없는 사이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