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아련하다. 저런 말을 엄마에게 한다면 엄마에게 더욱 큰 힘이 될테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우리는 속 깊은 마음을 잘 꺼내놓기 어려워한다. 특별한 날 외에는

이 책은 어느 중학교에서 도덕선생님이 수업중 수행평가로 내준 숙제를 참작해서 엮은 책이다. 중학생들인 자식들이 부모를 칭찬해서 칭찬일기를 엮은 내용이 담아져있다. 

처음에는 어려워했다. 어색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칭찬하는 것일까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실수투성이들이었던 이들이 점차 계속하다보니 쉬워지고 부모님들에게 칭찬을 하니까 점점 더 가까워지고 용돈도 주시고 더욱 잘하주신다.

그걸 보면서 나도 학교과제로 칭찬일기를 쓴 적이 있는데, 나는 그때의 대상을 엄마로 했다.
정말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하면 할수록 별거 아니더라. 지레 겁부터 먹는 것보다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칭찬을 할 수록 내가 더 기분이 좋아졌다.

책이 만화가 거의 70%로 이루어져서 읽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고 도리어 1시간 정도해서 읽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찡한 사연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무심한 속에 웃음을 짓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왜 속에만 꽁꽁 숨겨두었는지 이제부터야 알았으니 칭찬을 자주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인터넷을 보면은 싫어하는 연예인들 악플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이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 생각을 한번 엿보고 싶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어처구니 행동을 이 책을 보면서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뉘우치고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한 겨울이지만 시원한 여름을 배경으로 '수영'이라는 매체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수영부인 젊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차 자신의 기록을 신기록으로 달성하면서 쾌감과 즐거움을 준 책이다.
펄펄 뛰는 10대의 열정과 우정, 자기 안의 싸움, 사춘기의 고민을 담은 [워터]는 등장인물의 심리묘사, 쏟아지는 햇빛과 머릿속에 늘 떠 있는 수영장의 묘사가 뛰어나다.
주인공인 료운은 친구 삼인방과 릴레이 수영을 하는 일원이다. 친구들에게 상담도 많이 들어주고 수영부 주장으로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짧은 책이지만 나의 잃었던 10대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휘슬이 울렸다. 출발댕 서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무슨 일이든 그렇지만, 뭔가를 시작할 때의 내가…'  "제자리로!준비!"'뭔가를 시작할 때의 내가 가장 겁쟁이고, 그리고 가장 용감하다' "출발"
페이지 : 103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며 그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역시 10대는 친구들이 중요한 것 같다. 친구관계에 있어서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간다며 그 또한 행복이리라...

읽는 내내 나보다 어린 주인공에게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도 이 아이들처럼 나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요시다 슈이치작가의 일요일들 보고 실망해서 안읽으려 했다 그의 서적을 다시 뒤적거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