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공포 물이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지른 dvd이지만 보다가 무서워서 반밖에 보질 못했다.

보면서 수미, 수연자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귀염상이여서 그런가 모든지 귀여워보였다.
그래서 뛰엄뛰엄 보다가 이상하게도 맨 마지막 쓸쓸한 등을 보이며 앉았있던 수미의 뒷모습이 눈에 아련하게 보였다. 그 장면이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다.

내용은 이해못하겠다. 수연이가 수미가 생각해논 인물인가? 죽었는데 왜 보이지 죄의식때문인가 ?

이 책에 대해서는 공지영작가가 쓴 것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읽었다. 그래서 제목이 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인지 막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읽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라좌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산다는 건 언제나 말해야 할 곳에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말하지 말아야 할 곳에서 말을 꺼내는 실수의 반복이었다. -책 내용 中 

남녀평등과 자신의 독립적인 삶을 살자라는 내용이 어우러진 책이다. 

대학동창인 혜완, 영선, 경혜는 학창 시절 똑똑하고 현명하고 강인한 여성임을 자부했지만 결혼과 함께 엇갈린 운명을 걷게 된다. 혜완은 사고로 아이를 잃고 남편과 이혼을 한다. 작가가 되어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 하지만 결국은 마음속으로 남자에게 기대려는 의존적인 면모를 보인다. 경혜는 방송국 아나운서로 실력을 갖춘 여성이지만 남편과 끊임없는 갈등을 겪고 있고 영선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남편 성공을 위해 뒷바라지를 하지만 그로 인해 겪게되는 상실감으로 인해 결국은 자살에 이른다. 세 인물을 통해서 처음에는 위풍당당 여성상을 보여주지만 결혼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이 다른 국도로 걸어간다. 또한 자신들도 자기의 주관을 가지지 못하여 괴로움에 시달린다. 여기서에 이야기로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서로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는 세인물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책의 체목처럼 홀로서기를 통해 스스로의 꿈과 정체성을 실현해 나가는 독립적인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여자 쪽 입장에서만 표명해서 그런지 잘못은 모두 남자쪽에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현실에서도 무언가 억압받는 존재가 남자보다 여자쪽이 훨씬 비율이 많다고 느꼈다. 입으로는 남녀가 평등하다고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아니 보이는 차별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나조차도 ~할 때는 남자가 ~할 때는 여자가 등등 이렇게 선을 그어놓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생각해보자면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다. 삶을 더욱 윤택하게 살기위해 일을 할 수도 있는거고 자아성장 및 보람을 위해 일을 한다. 이런 일을 할 때 집안에 대해 소홀해질 수 있는데 서로가 이해하면서 각자의 분담을 나누면서 생활하는 것이 무엇이 어려운지 모르겠다. 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남녀차별에 대해 심하게 데이지는 않았지만 차별이라는 단어가 긍정으로 들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남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 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보기 좋다.
자기 주관대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좋다.

이경화 작가의  ’나’라는 책을 읽고 나름 재밌게 읽어서 이번에도 믿고 빌려봤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보니 이 책이 첫작이라고 했다.
첫작이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글의 흐름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여기서 주인공은 중3 남학생이다. 이 때의 겪는 생각 고민등을 엿볼 수 있다.
진학에 대한 문제도 있고 친구관계에도 있고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판타지 소설을 즐겨보는 진희는 논술수업 진행하시는 선생님을 좋아한다.
나이차이가 꽤 나는 데도 불구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동경하다시피한다.
그걸 아는 선생님이 진희와 데이트도 해주고 장난을 받아주지만 진희에게 데미안이라는 책을 주고 간접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끝내라는 것을 전한다.

	오늘은 침묵이 많았어요 그 침묵이 눈에 보이는 거라면 두 손으로 움켜쥐고 하늘로 뿌리고 싶었어요 쏟아지는 침묵속에 숨은 말들을 선생님이 느낄 수 있게..
페이지 : 109

여기서 데미안 책의 구절들이 몇 소절 나오는데 보면서 첵장에 썩혀있는 데미안을 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었다. 구절이 어렵지만 무언가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글귀들을 봐서 언젠가 꼭 봐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다.

어른과 청소년의 경계선을 통해서 느끼는 바가 크다. 내가 청소년이였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반면 어른이 된 지금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보아 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남자 청소년들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서 좋았고, 좋은 책 하나를 알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