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업시간 중에 한자시간을 제일 기다리고 좋아했다. 그 이유는 그 때는 한자수업이 재미있었고, 외우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점점 나이를 먹다보니 외웠던 한자를 잊게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거리를 배회하다 간판에 한자를 보는 경우에 저 글자 많이 봤는데? 라는 생각밖에 나질 않는다. 그래서 한자는 꾸준히 암기를 하고 학습해야된다.
이 책을 본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귀여운 글씨체와 한자가 볼 만하다. 또한 고사성어의 어원과 낱말의 뜻풀이가 있어서 무작정의 암기보다는 이해하면서 그 뜻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자 공부하고 있으면 이 책을 하루의 한편씩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느 북피니언에서 추천한 글 보고 읽게 되었다.
초능력이라는 신비로운 주제로 다룬 글. 읽으면서 반전도 있고 나름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글이 참 섬세하다.  앞, 뒤 문맥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만약 누군가가 초능력이 있다고 나에게 말한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하게 될까? 또한 그 초능력을 가진 자가 범죄현장에서 범인을 알고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과연 믿어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신지와 나오야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둘의 가족사는 달라서 자신의 능력을 숨기는데 급급하는 나오야와 그저 자신의 능력을 누군가에게 발휘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라는 마음을 가지는 신지. 보면서 주변 환경도 중요한 것 같다.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너는 다를게 없다고 응원또는 곁에 있어준다면 남들과는 다르지만 좀 더 밝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두고 와서, 자세한 내용을 적고 싶은데..ㅠ
아무튼 애로? 인가 아무튼 신문사의 신문기자가 핵심인물이 되어서 초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 사회가 그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에 벌떼처럼 주목하지말고 소수의 다른 점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수와 소수들간의 상호작용도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시험문제 지문에도 많이 나오는 두작품이다.
예전 기억을 살릴 겸 읽게 되었다.
봄봄의 경우는 성례를 약속으로 들어간 집에서 일만 시키고 성례를 시켜주지 않는 아버님에 대한 울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점순이의 성례를 안시켜주면 수염이라도 잡아채라는 말에 발끈하여 수염을 잡아채고 덤비지만 결국은 점순이도 아버님편이여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내용이고 동백꽃은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반대로 표현하여 남자의 닭이랑 싸움을 붙인다더나 시비를 붙이곤 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여준다. 있을 법한 내용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뒷장에는 다시 줄거리 설명 및 책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어린 아이들이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될 만큼 내용이 쉽게 표시되어있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예전 배경이라 그 당시 생겨난 일들을 접근할 수 있었고, 더욱 알고 싶은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예전에는 왜 그리 문학작품을 읽기 싫었는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점점 성향이 바뀌면서 예전에는 보기 싫었던 책들이 요새는 호감으로 비춰지고 예전에는 재미있게 봤던 것들이 요즘에는 시시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책탐이는 읽어도 읽어도 안늘어나는것 같다.ㅠ  또한 이 책을 계기로 필독서를 많이 접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