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미있는 영화를 지금에서야 보다니!!
익숙한 노래 WAY BACK INTO LOVE가 이 DVD에 나온걸 이제서야 알아서 부랴부랴 구입했다.

극 중 휴그랜트(알렉스) 와 드류 배리모어(소피)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인지..ㅎㅎ 
 80년대의 인기를 풍미한 가수 POP의 멤버였던 휴그랜트가 같은 멤버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같은 멤버는 더욱 스타가 되고 휴그랜트는 점점 사람들에 기억속에 잊혀지고 행사도 잘 안잡히게되고 잡힌 행사도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인기가수 코라콜라 노래를 만들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팝송을 들을 때 멜로디 중심으로만 봤지 굳이 해석을 요하지는 않았는데 작사, 작곡을 하면서 가사를 보게 되었는데 멜로디 중심으로만 들었던 노래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듣게 되고 그게 더욱 좋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가사도 챙겨보면서 봐야겠다.
 
영화 장면중에서 알렉스가 초조하게 가사를 기다리면서 대충 그냥 막 뱉으라고 단지 가사일뿐이고 멜로디만 좋으면 된다는 말에 소피가 멜로디는 누군가를 처음보는 느낌과 같고, 그리고 서로를 알게 되는 과정이 가사라고 그 둘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야 된다고 하는 말이 제일 인상깊었다.

달콤한 로맨틱 영화를 봐서 재미있었고, 노래와 곁들어 있으니 금상첨화의 영화였던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가 이 DVD를 소장하고 좋은 영화라고 쓴 글귀를 읽고 무턱대고 구입한 DVD
보면서 남자주인공이 우리나라 배우 김태현이랑 닮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봤다.
제작년도가 오래전이라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지루할 것 같은 예상을 뒤업고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것 같다. 각자가 자신의 집에서 느끼는 갈등과 고민들을 떠안고 나쁜 길을 걷다 흐지부지하게 끝나는데 어릴 때일수록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이 부모로부터 영향이 제일 크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짐은 아빠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면모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남자가 될 수 있냐고" 아빠에게 질문을 하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지를 못한다. 
어느 리뷰를 보고 이영화는 오이디스 컴플렉스를 보여주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심리 묘사를 세밀하게 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통해서 제임스 딘을 알았는데 검색을 해본 결과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라고... 아쉽지만 마지막에 친구가 죽을 때 절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으며 꼭 결말을 비극으로 끝맺음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제목을 통해서 느끼다 시피 고등학생들에 이유없는 반항을 보여주는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올바른 가정에서 자란다면 이 영화가 탄생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릴 때일수록 부모아래 지도를 잘 받아서 모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났으면 좋겠고, 사회가 또한 아이들이 잘 커나갈 수 있도록 강요가 아닌 진심으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