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느긋함과 여유가 가득한 마을에 모모라는 여자가 살았다. 모모는 사람들의 고민도 잘 드어주었던 터라 사람들은 고민이 생기면 모모에게로 달려갔다. 그렇게 평화로운 마을에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날, 모모의 마을에 회색신사들이 찾아온다. 그 신사들이 찾아옴으로써 모모의 마을은 불행이 시작되었다. 시간적 여유가 사라지고,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다.
모모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하고, 결국에는 다시 마을의 여유를 찾는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나는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작가가 현대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해 이 책을 쓰지 않았나 생각했다. 이웃사람과 대화할 여유도 없이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모모 마을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동안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과 고민들을 모모에게 털어보고 싶다. 비록 해결책을 주지는 않겠지만 속이 후련해져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어쩌면 사람들도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털어놓을 상대가 없어서 바쁘게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모모처럼 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줌으로써 그 사람의 기분이 좋아진다며 언제라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언제든 마음속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쓰레기 처리장 주변에 사는 아이들에게 새 선생님이 부임해온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과 두루 친해지지만, 유독 한 아이만이 자신을 거부하고 미워한다. 그 아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내가 이 책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 사랑스럽다. 특히 많은 말썽을 부리던 데쓰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선생님을 거부하고, 다른 아이들과 잦은 싸움이 일어났던 데쓰조 감정표현도 할 줄 몰라 선생님의 애를 많이 먹였다. 하지만 노력 끝에 선생님을 받아들이고, 파리 박사라는 별명이자 애칭까지 가지게된다. 
데쓰조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혹시 데쓰조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 아이들이 현대에 살고 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자기의 꿈을 모른 채 자유를 잃고 하루종일 공부에 시달렸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순수하게 하루를 즐기는 이 아이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쓰조는 파리가 좋아서 파리박사가 되었던 것처럼 나도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겟다.

개에 대한 내용일까 싶어 읽고 싶었다. 그리고 뒷면에 나와있는 소재에 대해 궁금증을 느꼈다.
인간으로 변신한 어느 개의 파란만장 도시 체험기 이 한문장으로 인해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정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하 배수로의 살던 개의 가족 중 막내인 홍메이 아젠 이름은 나중에 인간이 되어 붙여진 것 이 어느날 창구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창구는 인간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아젠의 가족들은 개였기때문에 인간을 경계하면서 살았다. 그래서 아젠이 창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반대햇다. 하지만 아젠은 가족에 반대해도 불구하고 연분홍 지렁이의 도움을 받아 창구를 나가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눈을 떠보니 자신은 인간이 되어있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은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을 풍자하고 있는것 같았다.
겉보기에는 유머러스한 글로 보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인간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
성적에 목메고 웃기지도 않은규칙이 있으며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비굴하게 사과하는 등의 모습이 이 책에 묘사되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많은 동의를 했다. 솔직히 요즘 사람들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똑같은일과를 마치고 똑같이 잠들고 그러다 또 다시 하루를 맞이하는 것...
생각해보면 이것들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내가 다른 점이 무엇이 있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가 소중한 것들을 얻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