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리쿠 책을 여러권 읽은 적이 있어서 그냥 무심결에 빌려 읽은 책이다.

매번 신비감과 반전을 주어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읽게 되었다.

 

환생이란 것으로 사건이 시작되고, 그로인해 일이 발생하여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깨닫지 못했던 진실로 이야기는 끝이난다.

어느 화가의 죽음으로 아들은 엄마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자 사건을 파고 그로 인해 엄마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사람에게 자신의 엄마가 환생했을 것이다라고 느껴 같이 이야기를 해결해간다.

엄마의 유서에는 네 명의 사람에게 자신이 정한 그림을 줘라 라고 적혀 있어 아들은 그 비슷한 느낌을 받은 여자와 그 여자의 일터 선생님과 네명의 사람에게 그림을 주면서 엄마의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정말 속도감이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들고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 책 읽는 내내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끝이 약간 너무 허무하달까? 생각지도 못해서 김이 좀 빠졌지만, 어릴 때 엄마의 죽는 모습을 지켜본 아이의 모습이 커서도 잊지 못해 엄마의 죽음이 일어난 이유를 파헤치는 모습이 참으로 슬펐다. 또한 그로 인한 결말또한 슬펐다.

 

 

 

예전부터 고슴도치를 키우고 싶었다.

매번 벼르고, 키우기를 희망하던 고슴도치를 2마리를 분양을 받게 되었다.

막상 키워보니 어려웠다.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고,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런가 쉭쉭 소리내고 밤송이모드를

계속 지속하면서 아....내가 너무 막연하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어떻게 키울것인가?를 생각하지 못하고

무작정 데려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고슴도치에 대해 알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느데

은근히 고슴도치에 대해 정보가 인터넷에 많이 없어서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라는 책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일단 책에 표지에 있듯이 고슴도치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는데, 고슴도치는 후각과 청각이 예민하여 코부분이 항상 촉촉하다. 시각이 좋지 못하여 구분 못하는 것을 후각과 청각으로 구분한다.

그리하여 고슴도치를 키울때에는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키우는 것이 고슴도치를 위해서 좋다.

또한 여름과 겨울에 조심해야한다. 더위와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고슴도치를 위해 여름에는 냉각에 도움이 되는 물건으로 고슴도치에게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집 밑에 넣거나 수건에 쌓아서 주고 겨울에는 따듯한 온열기를 주어 고슴도치에게 더위와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해야된다.

식사는 정량을 주어 비만이 되지 않게 하고 항상 물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여야 되고, 제일 중요한 것이

포치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고슴도치에겐 포치는 꼭 빼먹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포치하나만으로도 고슴도치는 안정감을 느끼는 물건이 된다. 도치주인은 꼭 포치를 해줌으로써 고슴도치에게 안락함을 제공해야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고슴도치 사진과 그에 알맞는 고슴도치 키우는 정보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정말 고슴도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게 정말 세심하고 글을 깔끔하게 잘썼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은 손을 갖다대면 밤송이 모드를 하지만 몇 초 뒤 손에 냄새를 맡으면 살며시 내 손을 핥아준다. 그 기쁨에 정말 고슴도치를 분양받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고슴도치의 수명은 의외로 짧은데 5년에서 7~8년이란다. 잔병치레가 없지만 질병에 걸리면 정말 끔찍한 사진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 도치들에게 정말 신선한 공간과 정량에 맞는 급식을 줌으로써 병에 걸리지 않게 건강한 삶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고슴도치를 무작정 귀엽다고 해서 키울 것이 아니라 일단은 고슴도치에 관한 서적이나 정보를 알고 키워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키워서 고슴도치가 마음을 안열어 매번 밤송이 모드한다고 해서 짜증이 나 관심을 아예 안준다면 그것 또한 도치에게 안좋으니 정말 키우기 전에 관련된 지식을 얻고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참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 팁을 주자면 밥을 손바닥에 얹고 고슴도치에게 갖다대면 슬며시 다가와 밥을 먹고 손바닥 위에 올라탈겁니다. 그때 살며시 들어 눈을 마추고 손을 머리에게 살며시 갖다대면 조금은 핸들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쑥 등부터 만지면 도치가 놀라 또다시 밤송이 모드를 할 수 있는 손은 도치가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쓰다듬는 것이 좋다는 것!!! 잊지마세요!!

생각해보면 성인이 된 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응모하게 된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게 되었다. 담담한 글체이지만 어린아이의 마음이 담긴 문장들을 읽노라면 마음이 참 아팠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하는 부모님을 보고 자란 아이의 미래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직은 보호를 받아야되는 아이를 위해 이혼을 생각하는 부모들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은 깊게 가졌으면 좋겠다. 그저 좋다고 만나던 연애시절을 보낸 순간들을 잊지말며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해주고 하루하루를 살면 조금은 화목한 가정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 더 나아가자면 아이는 부모의 얼굴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게 부모 또한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조건 아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그렇게 하면 안되지' 라고 아이를 잡는 것보다는 부모 그들이 아이에게 먼저 솔선수범을 하였으면 좋겠다.

 

요새는 이혼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대중매체에서도 이혼사례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혼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 그저 마음이 안맞으면 이혼을 하는거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생각이 지속되면 나중에 이혼은 그저 결혼과 더불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혼을 조금은 진중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그리고 이혼가정의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게 사회에서도 많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