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인기있었을때 제목도 그렇고 무서울 것 같아서 안봤던 만화인데 심심해서 책방에서 빌려보게 되었다.
흥미진진했다. 밖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담을 벽을 삼아 사는 사람들에게 거인이 나타났고, 그들이 사람들을 물어뜯어 죽이고 그로인해 거인을 죽이는 병사들이 있고
눈 앞에서 엄마가 잡아먹히는 광경을 본 에렌은 거인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는다.
병사의 훈련을 받으면서 점점 힘과 기술을 얻게 되고 거인을 죽이게 된다.
뭐 이런 내용이 주다. 거인이 나타나면 거인을 죽이고, 거인으로 인해 죽는 동료들이 나타나고 그들 몫까지 열심히 죽이고....
만화를 보면서 느낀거는 각성을 하게되면 잠재되어있던 능력들이 발휘되는 것 같다. 나도 얼른 각성을 해야되는데...언제할런지
아무튼 아직 완결이 나지 않는데 얼른 완결이 났으면 좋겠다.
다 좋은데 기다려야되는게 참 아쉬운 만화이다.
거인도 무서운 거인이 있는 반면 귀엽게 생긴 거인도 있어서 거인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동료들의 우애도 보기 좋고, 그림체도 볼만하다.
아! 이 책에서 인간의 잔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거인으로 인해 벽이 뚫려 더 안으로 들어가야되는데 자신의 삶이 중요해서 못들어가게 짐으로 막는 장면에서 참 아이러니 했다. 지금 중요한게 최소한에 짐을 지닌채 얼른 거인에게 피해야되는데 그저 자기것이 중요해서 짐을 챙겨가는 모습이란.....진격의 거인과 같은 이야기가 우리에게 현실과 같게 존재한다면 우리도 분명 똑같겠지.
인간이 제일 잔혹하고 나쁜 것 같다.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도 있고
너무 깊이 생각한 것 같은 감도 없지 않지만, 무튼 이런 느낌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