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해 준비한 책이다. 그 전에 나도 한 번 보게 되었다.

이거는 쭉 훑어보았다. 어차피 차근히 읽어도 그의 겉맞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까먹을테니까..

경락마사지하고 왕쑥뜸이라... 참 어울리지 않을것 같지만  책을 읽어보니 나름 조화가 맞나보다.

쑥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다고 적혀있어 요즘 말로 표현하면 쑥은 성질이 따뜻해 경락을 잘 통하게 해주며 백 가지 병, 즉 만병을 고칠 수 있는 식물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또한 음기를 북돋아주며, 곽란을 멈추게 하고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주며, 혈색을 좋게 하며, 여성의 자궁 속에 스며 있는 찬 기운과습한 기운을 몰아내 생리불순을 고쳐주며 피를 맑게 하며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쑥은 증혈 조혈작용을 한다.

왕쑥뜸의 효과는 냉기를 제거하여 기혈을 순행케 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킨다.

체온을 상승시켜서 자연치유력과 저항력 면역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허한 기를 보충하고 모세혈관을 재생시켜 혈색이 좋아지게 하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체온상승으로 긴장이 완화되면 우울증, 불면증, 조급증 등 정신적인 면에서 안정을 준다

몸속의 모든 노폐물과 독소를 분해하여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한다.

여드름 기미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좋은 작용을 한다

육장육부의 흐름을 정상화시켜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한다.

인체의 경락에 작용하여 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여 대사를 촉진시킨다

책의 구성은 각 장기에 쑥뜸을 했을 때 효능과 위치를 설명해줘서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경락마사지의 대한 글도 있어서 지압법과 경혈 경락법도 나와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긴 1cm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겐

1cm만큼의 ㅁ가 더 필요하다.

 

특이한 제목에 눈길이 갔고, 짧막한 글귀속에 많은 생각과 영감을 줄 거라는 느낌에 보게되었다.

깔끔한 그림과 글씨가 글을 읽는내내 즐거웠고, 흥미로웠다.

글들은 다 공감이 갔고, 킬링용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큰 행복은 작은 행복드르이 연속이다

-인생에 있어 자물쇠는 하나지만 열쇠는 여러개

예를 들어, 우울한 기분이라는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는

1리터의 물 혹은 1미리 리터의 눈물

오래된 편지 꺼내보기

..........................

.....................

.............

그러니 지금

이별이든,

괜한 우울이든

시험 낙방이든,

풀기 힘들 것 같은 자물쇠를 쥐고 있다면,

잠깐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자

열쇠들은 의외로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다.

-콤플렉스- 긴 얼굴

 매력포인트-긴 얼굴

콤플렉스를 다르게 보면 매력포인트가 된다.

루돌프 사슴코의 '매우 반짝이는 코'처럼

-봄 꽃이 필 때는 봄을 즐기도록

초록이 오를 때는 여름을 즐기도록

가장 시를 읊기 좋은 을씨년스런 바람이 불면

가을을 즐기도록

그리고,

눈이 내리면 하얀 눈밭에서

소리없이 자신의 존재를 거둘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하기 바란다.

봄, 여름, 가을 내내 미련 없이 즐겼던 낭만 떄문이리라...

-하루 세 번 하늘을 보십시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하늘은 맑을 때 올려다봅시다

 

 

 

 

사실 책 내용이 뭔지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공효진이 썼다는 자체로 책을 골랐고, 읽어보려고 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아 좋아하길 잘했다 나도 공효진처럼 저런 마인드를 가져야겠다고 느꼈다.

책은 공효진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환경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우리가 해보면 좋을법한 이야기들이 있다.

공효진의 마인드가 돋보이는 책이고, 나도 실천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책이다.

처음에는 식물이야기가 나온다. 식물을 키우면 마음도 정화되고, 기분이 좋고, 좋은 취미생활로 괜찮다고 한다.

여기서 키우기 쉬운 꽃을 설명해줬는데 보면서 나도 꼭 키워봐야지 생각이 들었으며 왜 이렇게 좋은 걸 진작에 하질 않았을까 라는 자책과 더불어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여서 보기 좋았다.

동물이야기도 나오는데 처음 키운 강아지가 유기견이라고 한다. 유기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공효진씨가 한 말처럼 예쁜데 키워볼까 이렇게 무작정 하는 것보다 주변지인들이 키우는 강아지를 2~3일 맡아서 키워보던지 생각을 좀 더 한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하나의 가족이므로 그 가족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정말 강아지를 키울 조건이 되는 것 같다. 외롭지 않게 굶기지 않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이 나도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새 산책을 자주 안시키는데 산책도 많이 하고, 늘 함께 있어줄 수 있게 시간조절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생활에 대한 팁도 있었다. 양치질을 할 때 물을 틀어놓지 않아야 절약할 수 있고, 쓰지 않는 콘셉트는 빼놓고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며 전력소비되니 붙이질 말고 등등

자전거타는 것도 나오고 소비습관을 줄이기 위해선 내가 가지고 있는 헌것을 지인들과 바꿔 새로운 느낌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법도 나오고 설거지 할때 음식물부터 일단 한 곳에 모은다음 음식물 찌꺼기를 비우고 설거지를 해야되고 등등

잊고 지냈던 걸 다시 세삼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부분에 공효진과 지인들이 대화한 부분이 있는데 읽으면서 책을 출판하는거에 많이 갈등하신 것 같다.

책을 내는게 이로운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썼는데 타인이 잘못받아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내가 읽은 바로는 괜찮은 책이였다.

나도 내가 먼저 작은걸 실천함으로써 지구에게 웃음을 주고싶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일회용품안쓰고 대중교통이용하고.... 물아껴쓰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