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작품이고, 그리고 변호 측 증인 책의 저자 고이즈미 기미코는 이미 이세상에 없다는걸 책을 다 읽고서야 알았다.

인터넷에서 추리소설을 치고 반전이 있다는 말에 도서관에서 빌려 본 책이다.

책 제목으로 봤을적에 재미가없을 것 같은데

나름 반전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시카고작품이 떠오르는 책이었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여자가 남를 죽여서 법정에서 죄를 받고 어떻게 풀려나서 유명해지는 틀 이야기가 시카고를 연상시켰다.

이 작품의 큰 핵심은 1960년대 작품이지만 존속살해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일 쇼킹했던 것 같다.

요새 사회가 흉흉해서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이 많다지만 그 당시에 쓰여진 작품에 존속살인이야기 있다니 읽으면서 무섭게 본 것 같다.

 

남편을 사랑해서 남편의 죄를 감싸주려고 했지만, 자신의 죄가 가벼운 형량이 아닌 사형으로 확정되자 진실을 말하고자 에다에게 소개받은 변호사로 인해 경찰을 만나 진실을 말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혐의가 벗겨지고 사건의 진상을 말하는데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반전이 나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또 느끼며 할아버지의 마음이 제일 안타깝다.

그리고 돈으로 매수되는 사람들을 보자니 역시 세상은 돈으로 돌아가는 구나라는 걸 느꼈다.

안타깝다.ㅠㅠ잉잉 그저 안타까운 작품이다

 

책표지가 시원한 느낌을 줘서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책표지와 안에 있는 내용이랑 매치가 잘됐지만, 책이름은 의아했다.

아니면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ㅠㅠ

 

역시 사건이 일어나고 파헤치는 형식

그 안에서 날실과 씨실처럼 엮어있는 사건들

 

죽은 자는 말은 없지만 사건의 정황을 보고 계속 그 사람의 인물탐구를 하면 결국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쾌감

 

아! 패럴렐과 더불어 한여름의 방정식에서 보여주는 연애감정이 좀 더 극대화되고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역시

사건과 그 사건배경들을 다루는데 힘을 부으면서 독자로써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로맨스 소설은 어떤 느낌일까? 왠지 되게 잘 쓰실 것 같은 생각도 들면서

다음번에 지독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바다를 지키려는 자와 조금 더 경제이익을 위해 바다에게 다가가는 자들 사이에서

부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다.

마치 용의자 x의 헌신 옆집 남자처럼 말이다.

 

안타까운 사건들로 인해 마음이 아팠지만, 여운이 길게 남고 재미있게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책을 빨리내는 편이라

아직도 그의 책을 다 못읽었다.

얼른 속도를 맞춰서 빨리 읽어야겠다.

 

'어떤 문제라도 반드시 해답은 있어'

여기서 나오는 유가와교수의 지식을 가지고 싶다.

그가 하는 말은 다 명대사같은 ㅎㅎㅎ

무교이지만 불교적 말씀이나 느낌을 좋아한다. 그래서 보게 된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이다.

엄마수업할 나이는 아니지만, 내 부모님의 마음을 느끼기위해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구구절절 맞는 말씀

아이를 위한 마음이 어때야하는지 정말 아이를 위한 마음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

훗날 나도 저렇게 아이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줄 수 있는 엄마가 되야지 하하

 

2살~3살까지는 아이 옆에서 케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라고 하셨는데 요즘 세상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조부,조모에게 맡기는 일들을 많이 볼 수 있다.ㅜㅜ

정말 아이를 위해서 그 전에 돈을 많이 벌어 아이와 같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은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압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그대로 행복인 줄 아는 것 그것이 진리에 눈뜨는 거에요' 이부분 정말 가슴속에 새겨두고 싶은 말이다.

 

법륜스님이 겪은 학부모 상담글도 여러편 나오는데 정말 주변에 있을법한 일들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이런일들이 있으면 경각심을 가져서 내자식에게 옳은 방향을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정말 옳은 말들로만 되어있는 책이라서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법륜스님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아~~~

역시 법륜스님이다.

더욱 본받고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