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유명한 웹툰이였는데 이제서야 접하게 되다니..ㅠㅠ

그래도 이제라도 본게 어딘가ㅎㅎ

 

신과함께는 저승편-이승편-신화편으로 되어있다. 저승편은 상,중,하가 있는데

나는 상을 봤다. 다음에는 중을 봐야지

 

말그대로 저승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이 죽는다. 그리고 우리 흔히 아는 저승사자와 비슷한 사람들이 그 죽은 사람들을 데리고 간다.

데리고 간 곳에서는 여러개의 판결을 통해 49일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뉘어진다.

 

보면서 정말 저세상이 존재할까? 나쁜짓을 많이 하면 극악무도한 일들을 당할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착한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자. 남을 배려하자. 부모님에게 효도하자 라는 생각을 했다.

 

저승행(초국문행) 열차를 타고 나오면 변호사가 기다리고 있다. 변호사는 그 사람이 생전에 남을 위해 쓴 돈에 따라 유능한 변호사냐 아니면 국선변호사냐 아니면 아예 변호사를 배정받질 못한다.

이점에서 신선했다. 우와 저승에 가면 변호사가 기다리고 있다니 여기서부터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여기 나오는 죽은 남자 김자홍과 진기한변호사는 일곱명의 대왕에게 재판을 받게 되고 그 재판에 대해 좋은 판결이 나오도록 머리를 맞댄다. 첫번째 재판은 진광대왕의 도산지옥이다. 즉 칼로 이루어진 산이라는 뜻이다.

두번째 재판은 초강대왕의 화탕지옥. 말그대로 펄펄 끓는

세번째는 송제대왕의 한빙지옥. 얼음감옥

네번째는 오관대왕의 검수지옥. 잎사귀가 칼인 숲속에 있다.

다섯번째는 염라대왕의 발설지옥. 입으로 지은 죄를 심판

여섯번째는 변성대왕의 독사지옥. 살인, 강도 등 강렴범죄 전문

마지막으로 태산대왕의 거해지옥. 상법전문

이렇게 모든 재판이 끝나면 49일이 된다. 근데 그러질 못하면 평등대왕, 도시대왕, 오도전륜대왕까지 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3년간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되니 49일에 끝내야 되는걸 목표로 하고 행동한다.

상편에서는 세번째 한빙지옥 판결을 앞두고 끝난다.

 

보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소소한 재미들로 인해 재밌게 읽은 것 같다.

또한 여기서 지옥행을 탈출한 원귀가 있는데 사연이 슬펐다.ㅠㅠ

 

끝이 어떻게 날까 궁금하다.

빨리 중편을 읽어야겠다.

 

유쾌하고 적나라한 소설인 것 같다. 연예부기자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만큼 소설에서는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 쓰여졌다.

사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박보영의 차기작이 이 소설 원작한 영화라 하여 읽게 되었다.

과연 어떤내용이 박보영이 이 시나리오를 선택한걸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읽었는데 나름 조크도 있었고, 슬픈장면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고, 통쾌함도 있었고 누구나 직업을 가지면서 겪게되는 시행착오들이 단계별로 상세히 나와서 읽은만했던것 같다.

 

이 책에서 슬프게 봤던 장면은 라희의 엄마가 라희집으로 와서 일은 잘하고있지 격려하며 집치우고 그랬는데 라희는 그당시 일을 그만두고싶은 심정이었는데 엄마가 계속 일을 다니라는식으로 말하니까 화가나서 큰소리를 낸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이 슬펐다.

 

공감간 부분은 '유명 스타들 사이에선 검찰에대한불신이 꽤 높은 편이었다. 민감한 일이 터졌을 대 대중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전형적으로 동원되는게 바로 연예인 수사이기 때문이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말든 이니셜 A만 떴다 하면 천만 네티즌이들썩이니 효과는 만점이었다.' 이부분이 공감이갔다. 나역시도 사회정치면보단 연예면을 즐겨보기 때문이다.

 

과연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박보영 원탑영화일듯 싶다. 빨리 보고싶다

 

정말 제목처럼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열정만으로는 안되는게 있다는 걸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입문으로 읽기엔 괜찮은 책이지만 나같이 반려동물과 오랜 만남을 지닌 사람에게 그닥 유용한 정보는 없는 책인 것 같다.

상식사전이라 내가 모르는 혹은 지나친 부분들을 일깨우기 위해 읽었건만, 얻는 건 딱히 없었다.

그저 여러 종류의 강아지들과 그 강아지들의 특성뿐?

 

강아지입양할때 알아봐야되는 정보를 읽을때 예전에 쿨펫에서 분양받았던게 떠올랐다.

졸업식이 끝나고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내려갔는데 쿨펫이 있었다. 단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구경하러 갔었는데

내 눈에 쏙 들어온 녀석이 있었다. 윤기나는 털과 주변 다른친구들과는 다르게 나를 보고 있었다는 점에서 내 마음이 그 강아지에게 이끌렸고 불쑥 입양을 했던 것 같다.

다행하게도 지금까지 탈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 같다.

나이 듦에 따라 변하는 신체적 양상이 있겠지만 여타 강아지처럼 건강하게 지낸다.

 

저번에 간식을 소고기캔으로 줬는데 탈이 났던지 구토와 설사를 하루종일 했다.

그때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부모마음처럼 나도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ㅠ

하루만 그렇고 그 뒤로 다시 정상변과 토를 하지 않아 다행스러웠다.

 

이처럼 강아지 또한 건강에 적색신호가 올 수 있다. 그럴때는 지체없이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봐야한다.

병에 걸려 비싼 진료비로 버려지는 강아지들을 많아지는데 그런 일들이 점차 줄어들기를 바라다.

이야기가 산으로가고 있지만

 

초보자들이 보기엔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