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책처럼 우리가 원하는 무언가를 해줄 빵집이 있다면 어떨까?
한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글로 읽다 보니 정말로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주인공은 속마음에서는 아나운서처럼 생각이 깊고 현명한데, 그리 입밖으로 내면 말을 더듬는 모습이 바보 같아서 읽다보면 답답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위트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점장이 시간을 다시 돌려주는 리와인드인가? 
아무튼 그걸 주었는데, 그게 조각으로 나서 이야기가 끝난다.

그리고 2가지 갈래의 이야기 형태를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그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사실 마지막 부분에서 결말을 하나로 내주는 것에 있어서 상상을 단절시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렇게 두가지 갈래로 보니 정말 독특하고 괜찮은 것 같다.

인상 깊은 구절은 점장이 주인공에 한 말인데,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게 아니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뜻이지
그 선택의 결과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너의 선택은 더욱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말을 하는 거야'  정말 점장 멋진 것 같다..!!


결말 두번째에서 여운을 주는데, 나도 그 빵집에 한 번 놀러가고 싶다.
말은 뚝뚝 내 뱉지만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많은 점장
낮에는 인간 밤에는 뭐더라 파랑새인가? 아무튼 직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책의 제목이 자극적이어서 보게되었다. 읽다보니 저자분이 참으로 유명한 분이란 걸 느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도 희망을 얻을 수 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럼 희망이 없이 어떻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ㅎㅎ
읽으면서 지금 난 뭐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 저것 시도하다 안되니 포기하고 실패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이책에서는 실패는 성공과 부의 프롤로그라고 했다. 실패가 없으면 성공의 밑바탕에 기초가 되지 않는 소리이다.
모든 것은 훈련과 노력, 트레이닝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실패를 겪음으로써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훈련을 하면서 노력을 해야 성공이란 도달점에 다가갈 수 있다.

책 중간중간 성공을 도와주는 분야들이 설명된다.
보면서 다 내가 관심없는 분야들이다.
그래서 중간중간 공감이 가질 않았다. 관심이 없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본인이 겪은 이야기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관심이 없더라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같았다.
저자가 39살이라던데...난 그보다 젊으니까 아직 기회가 많이 있다.
빨리 나도 나의 관심분야를 파고들어 시야를 넓혀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자극이 되었다.
지금 나의 안일한 환경을 탓하며 살아갈 것이 아니라 나를 중점으로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체계적으로 가져서 나도 한국에서 한 번 성공해볼까 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참 익살스럽게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그런 점에서 그 전작인 공중그네를 보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이번에도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스무살 도쿄를 읽었다.
다무라 히사오는 나고야에서 살고, 재수생이다. 하지만 도쿄로 가서 학원을 다녀 대학을 다니게 된다.
이로부터 그의 도쿄생활이 시작된다.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그지만 세월이 흘러 광고 카피라이터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일취월장해진다.
그러면서 얻게 되는 삶의 지식을 깨닫고 하루하루 성장해나간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 나도 어느새 22살이 되어간다.
자신의 열정과 꿈을 이루어야 할 나이이다.
보면서 나도 내가 맞는 직업이 무엇인가. 과연 내가 이 일을 함으로써 남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아님 책속에서 등장하는 쓰레기만도 못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자괴감이 밀려오지만,
그로써도 점차 성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수확이니까 열심히 하려고 한다.

보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
"실패가 없는 일에는 성공도 없어. 성공과 실패가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이야. 그거야말로 살아 있다는 실감이란 말씀이야! "
여기서는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실패와 성공이 있다고 말했지만, 나는 성공을 하기 위한 수단이 실패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할 수록 좌절감도 생기겠지만, 거기서 얻어지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