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호암 이병철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그런데 운좋게 다른사람으로 인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위대한 분을 모르고 있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새로운 시도란 시도는 다 해보신 분 같았다.위기도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보였다.또한, 연세가 지극한데도 불구하고 도전의 미학을 알려주는 모습이 본받을만했다.챕터가 끝날때마다 노란 작은 책모양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는 잊지만 자주 잊어먹는 좋은 글귀들이 있는데, 경험에서 나온 진리라서 더 공감이 많이 갔다. 또한 시간의 흐름으로 책이 진행되어서 그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표현했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참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살면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또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인데, 이 책을 읽고 좋은 스승을 만났것 같았다.지금 현재 나태한 나의 모습을 도전하라고 힘을 주는 책인 것 같았다

殘 잔인할잔 虐사나울학 記기록할기

잔학기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한번 한자로 찾아봤다.

잔학기는 어렸을 적 신경질적인 어머니에게서 달아나 모르는 옆 마을까지 갔다가, 유괴되어 햇빛이라고는 들지 않는 방에서 자신을 유괴한 한 명의 남자만을 대하며 1년을 살았던 여류 작가가 유괴범이 출소 후 보낸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해 극명하게 그려냈다고 번역한 사람이 설명했는데, 정말 보면서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방안도 나름 잘 세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정말 놀라웠던 내용은 게이코의 남편이 그때 검사라니 진짜 보면서 놀랐다. 더구나 책을 보면서 왠지 게이코는 결혼을 안할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처음부터 남편이 있다는 것부터 소개되었으니까 정말 놀랐다.

기리노 나쓰오저자의 책의 사람들은 정말 개성이 강해서 좋다. 겐지도 상대편의 남자가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희열을 느끼면서 하는 모습도 정말 상상밖의 행동이지만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한 인물을 그려내서 좋았다.

 마지막까지 궁금한 것은 게이코는 과연 어디로 사라졌을까?출소를 한 겐지에게 갔을까?

이렇게 무서운 내용의 책을 읽고 나면 오싹하면서도 다시는 이런 류의 책을 읽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데 
책도 성향의 따라서 가나?? 왜 자꾸 이런 무서운 내용의 책과 현실성이 없지만 있으면 충격적인 책을 읽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