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다카시의 <인생 절반은 나답게>는 백세 인생에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었다.
50세 이후 진짜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라는데... 그는 인생을 총 네 단계로 나누고 있었다.
태어나서 25세까지를 1기... 25세부터 50세까지를 2기... 50세부터 75세까지를 3기...
75세 이후를 4기로 칭하며... 인생의 황금기는 50대 아후인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백 세를 기준으로 딱 절반을 꺾은 나이가 바로 50세인데... 내 나이가 몇이더라...? ㅡ,ㅡㆀ
"늙어도 곱게 늙어라!"라는 말이 절대 여기에 해당되는 말이 되겠다. "늙기도 설워라 커늘..."
어쩌다 보니 내 나이쯤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결론은 누가 뭐라고 하건 "나잇값을 하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 책 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이 책 <인생 절반은 나답게>도 ‘진정한 나’로 거듭나라고 조언을 하고 있었다.
여자건 남자건 지천명이면 모난 성격도 무난해지고 기력도 떨어져 슬슬 은퇴를 준비할 나이겠다.
정년도 높아지고 임금피크제란 제도도 도입이 되었지만 늙다리를 쓰고 싶어 하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자칫 우울에 빠지지 쉽기에 남은 인생을 활기차게 살려면 나만의 삶을 찾고 살라고 한다.
50이후의 삶은 더 이상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가두는 틀을 용감하게 깨고 나오라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에 못다 한 것,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새롭게 다시 시작을 해야만 한단다.
‘50 이후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인 <인생 절반은 나답게>는 딱 50가지의 제안하고 있었다.
중년 이후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는 법을 찾는 <인생 절반은 나답게>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지금의 50대가 맞이한 현실을 냉철하게 설명하고 있었고...
2장에서는 현재 나의 삶을 점검해볼 50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었으며...
3장에서는 앞으로 무엇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인생 3기를 황금기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인생 절반은 나답게>에서는...
열심히 달려온 삶을 잠시 숨 고르기 하듯 중년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진짜 내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이토록 열심히 살았는가’,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지금껏 누군가를 위하여 열심히 살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아라고 조언을 하고 있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 백세까지 산다면 딱 절반 꺾은 50 이후의 삶은 산 만큼 더 살아간다 할 것이다.
단순하게 산 만큼 더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중년 이후의 삶은 중년 이전과는 많이 다를 테니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젊을 때에 비하면 모든 것이 저하되어 같은 햇수를 산대도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 노후의 삶을 당당하게 즐기는 것이 좋을 듯했다.
이 책 <인생 절반은 나답게>는 노후를 진정한 나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숙고하게 했다.
할 수 없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흘러간 영광에 얽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늙다리 꼰대가 되지 않는 최고 최선의 남은 삶을 즐기며 사는 방법이 아닐까 싶었다.
인생절반은나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