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해 본 이야기일 것이다.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로 인해서 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구... 그로 인한 지구 온난화!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올라가고 있어 곧 물속으로 사라지는 섬들이 점점 늘어난다고도 한다.
내가 살던 곳이 물에 가라앉아 터전을 잃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덕을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는 기자인 맥켄지 펑크가 직접 취재를 하며 경험을 한...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과연 누가 덕을 볼 것인가를 집중하여 취재한 글이 되겠다.
위기를 기회를 삼는 자가 큰 부자가 될 수 있겠지만... 많이 씁쓸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구가 탄생한 이래 쭈욱 지금과 같은 환경은 아니었음은 또한 사실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운 환경이었을 때도 있었고 빙하기가 있어온 것 또한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그 시기에는 인간이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은 때라서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좀 다르다. 사실 나도 겪어야 하는 지구의 온난화라서 남의 일은 아니란 생각을 한다.
지구 어느 곳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아사 직전에까지 간 사람들의 모습이 왕왕 화면에 등장을 하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이 생존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건조한 탓에 커다란 산불이 나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고...
해마다 점점 사막화가 가속화가 되어 우리나라의 황사도 전과 달리 극성이라 숨쉬기도 힘이 든다.
이런 현상들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현상이라고들 입을 모아서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말 그대로 지구를 좀먹는다는 평까지 듣게 만든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탄소 배출이라는 욕심 탓이 지구 온난화다.
그. 러. 나... 지구가 끓건 말건... 북극의 곰이 살 곳을 잃어버리건 말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자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사람(국가나 기업)이 있단다.
그들은 북극을 찜하기 위해 동분서주... 서로 침 바르고 우선권을 주장하기 위해 혈안들이다.
한 마디로 북극의 위기, 지구의 위기를 사업기회의 하나로 보고 미리 선수를 치기 위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큰 부자가 되기 위한, 세계 경제에 우선권을 선점하기 위하여 온난화를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일 터이다.
이미 지구 상에 개발될 곳은 다 개발이 되었고 파먹을 자원들은 다 파먹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달라지고 있는 북극권을 미리 자기네들끼리 찜해 영유권을 가지려 하고...
북극권의 잠재적인 자원을 개발하여(북극항로를 비롯해서) 경제 우위에 서려고 하는 듯하다.
좀 더 세계적인 문제로 눈을 돌려 지구의 곳곳을 살펴보면... 무섭다, 두렵고...
이기적으로 "나야 살면 얼마나 더 살아? 까짓, 나 죽고 난 뒤에 일어 날인데?" 하며...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라고 해버리면야 속 편할 일이겠지만... 실상 그게 그렇지 많은 않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벌써 기온이 올라 대구 근처에서 재배되던 사과가 강원도에서 재배가 되고...
아열대 기후가 되어 남태평양에서 잡히던 생선들이 제주도에서 잡히고 있다고 한다.
제철, 각 계절에 나던 생선들이 이젠 씨알도 없고 말 그대로 금값을 부르지만 구경도 못하고 있단다.
봄도 가을도 어디로 가고 없고... 길고 추운 겨울 아니면 덥고 푹푹 찌는 여름뿐인 것만 같은 계절...
이게 바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가 직접 겪고 있는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 남의 일이 아니다.
만약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차원으로 선진기업과 국가들에게 또 덜미가 잡힐 일이지 싶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를 기회로 삼아서 신 사업의 기회로 잡고자 하는 국가와 기업들이 눈이 벌겋지 싶다.
솔직히 내게는 재밌는 주제도 아니고... 읽기가 편한 내용도 아니다.
그렇지만 골머리가 아파도 심각히 고민을 해야 하는 내용이라서 책을 놓기가 힘들었다.
천재지변이라고만 부를 수 없는 기후의 변화로 인한 현상들이 언제 우리나라를 덮칠지도 모른다.
가뭄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는 점점 사막화가 가속화되어 농작물이 말라죽고 아사자도 속출을 하고...
필리핀 같은 경우 태풍이 닥쳐 온 마을이 물에 잠기고 마을 전체가 파괴가 되고...
가족 중 거의 대부분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사람이 태반이라고 한다. 아직도 피해 복구는 멀었다고도 하고...
미국의 경우 거대 산불이 일어나서 그 위대한 나라에서조차 산불을 잡지도 못하는 지경이라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점점 해수면이 올라가서 머잖아 지구 상에서 사라질 나라도 부지기수라고도 하고...
그래도...! 이런 지구의 변화에 덕을 보는 사람과 기업, 나라가 있다고 하니...
이것을 불행 중의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솔직히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지고...
위기 중에도 기회로 삼는 사람(기업과 국가)이 있다는 것에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
하긴 예부터 그런 일이 비일비재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났고 또 기회로 삼아 성공한 이들도 한 둘이 아니지만 말이다.
아무튼... 지구의 변화를 위기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성공의 기회로 보는 이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구의 온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며 북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사과의 예와 같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북방 한계서는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닥쳐오는 현실 앞에서 인류가 택하고 있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하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를 찾아내려는 쪽이다. 이를 ‘완화’라고 한다.
또 한쪽은 이 책에서 설명하다시피 닥쳐올 일이라면 그것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적응’ 입장일 것이다.
이 책,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는 우리가 어느 쪽에 서서 해결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미래사회는 지금과는 다른 자원을 가진 자가 강대국이란 생각을 해본다.
물 자원, 식량 자원 등이 앞으로의 강대국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여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물 부족의 시대에 물을 가진 나라가 결국은 강대국이 될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기에 온난화가 점점 가속화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칠지 자뭇 걱정스럽다.
골머리 아픈 책이긴 했지만 읽는 동안의 괴로움보다는 미래 사회에 대한 걱정과 흥미로움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나로 하여금 더욱 주의 깊게 읽게 만든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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