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룰의 표지를 보면 처음에 이런 문구가 있다.

 나는, 돈을 쫓는 사람인가? 돈이 따르는 사람인가?

 이 문구는 이 책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말 중의 하나인데, 이 책을 읽는 내내 현실의 나는 돈을 쫓는 사람이고, 내가 되고싶은 나는 돈이 따르는 사람인데, 이 책은 내가 되고 싶은 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머니룰을 읽다보면, 참 멋진 말들이 많은데, 그 중 이 말, "자신의 진동을 바꾸기 이전에 어떤 것이 구현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먼저 자신의 진동을 기꺼이 바꿀 때, 그 모든 일이 가능해집니다. 그것이 법칙입니다."라는 말도 이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뇌리에 박혀있다.

 

 이 책은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 요소인 돈과 건강, 그리고 끌어당김의 법칙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인 돈과 건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법칙인 끌어당김의 법칙을 어떻게 이용하여 바라는 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머니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긍정'이며 저자는 선회하기,끌어당기기, 진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하기라는 자기 게발을 통해 삶의 본질을 바꾸라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머니룰은 극한 절망에 빠져있거나,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 한장 한장을 넘김으로써 긍정의 에너지를 조금씩 채워주고 결국은 이러한 긍정의 힘을 통해 결국은 긍정을 원했던 사람들에게 그것이 진동으로 나에게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지금 방황하는 20,30대, 인생에 있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40대, 본인의 인생에 있어 후회와 좌절감을 겪고 있는 50대에게 머니룰은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애독자로서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누구보다 빨리 받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는 섬세하고 때로는 서늘하면서도 내면으로 차오르는 따뜻한 정서의 표현이 누구보다 뛰어나며, 일본문학작품이 우리의 정서와 많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에쿠니 가오리의 책이 항상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본다.

 

  각설하고, 수박향기는 미스테리한 기억의 조각들을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씌여져 있는데, 수박향기, 후키코씨, 물의 고리 ,바닷가 마을, 남동생, 호랑나비, 소각로, 재미빵, 장미 아치, 하루카, 그림자로 구성되어 있다.

 

  난 그중에서 특히 호랑나비가 좋았다, 처음에는 수박향기가 제목을 대표할 만한 부분이라 수박향기에 대한 기대감이 제일 컸지만, 난 개인적으로 수박향기보다, 에쿠니 가오리의 군더더기 없고 서늘하면서도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체가 두드러진 호랑나비가 가장 좋았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고(궁금하신 분은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전반적으로 이 수박향기란 책은 에쿠니 가오리가 잠깐 쉬어가는 텀으로 독자들을 위해 내놓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에쿠니 가오리의 열성독자들은 수박향기를 읽으며, 다음에 나올 책에 대한 욕구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으며, 에쿠니 가오리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수박향기가 에쿠니 가오리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발굴한 편집자가 선택한 책이라고 해서 정말 궁금했는데, 책을 펼쳐 읽어보니 그 이유를 단번에 알겠더라구요.....^^((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이 책의 매력에 단박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책을 펼침과 동시에 반나절도 안되서 완파했을 정도로 먼클 트록은 무서운 흡입력과 집중력을 갖고 있더라구요...^^)

 

  먼클트록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입니다...동생보다도 작은 거인 먼클은 작지만 용감하고 아주 똑똑하고 재기발랄한 거인입니다.(우리나라 속담중에도 그런 말이 있죠...작은 고추가 맵다구요.....책을 읽으면서 그 말에 100번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먼클트록1편(용을 타고 하늘을 날다)에 이어 나온 먼클트록2편(신비한 당나귀를 만나다)도 작지만 매운 먼클 트록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인간친구 에밀리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거인나라를 구하는 모험담을 정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마치 내가 먼클트록이 되어 거인세상에 살고 있고, 모험을 즐기는 착각에 빠지는 유쾌한 상상을 하도록  이 책은 그런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도록 유도해주고 그런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이다.^^

 

  어른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 읽고 초등학교 5학년인 조카에게 보라고 줬더니, 조카도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서점에 가서 먼클트록1편을 사서 같이 봤는데, 우리 둘 다 정말 1권도 반나절만에 다 읽고 말았을 정도로  먼클트록은 흡입력 최고, 집중력 최고, 모든 즐거움을 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보물같은 책이다...^^

(먼클트록을 구입하지 않은 독자라면1,2 권을 함께 구입해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2권을 읽고 다시 1권을 보려고 서점으로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만큼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다)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 모험의 나래를 펴는 아이들, 우리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부모님들에게 아이와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에게 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