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 먹으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의 하나가 나잇살이 붙는다는 것이다.

 

   항상 살이 잘 안 찌는 복 받은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33을 기점으로 살이 조금씩 나도 모르게 붙는게 이젠 점점 체중이 불고 있는게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다이어트에 좋다는 식이요법, 요가, 수영, 등산 등등 관련 책 들을 보고 해보고 있는데, 딱 이거다 싶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필라테스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필라테스가 정말 여자 몸에 좋은 운동이더라구요.

 

   필라테스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될 무렵, 평소 필라테스에 연예인으로 유명한 조여정 배우의 필라테스 선생님인 샤샤정이 쓴 책  "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를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이 책 꼭 보고 싶다 하던 차에 문충에서 서평이벤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응모해서 당첨되어 일주일 후에 집에 두둥 도달한 책을 보고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그 다음 날부터 책을 끼고 보면서 샤샤정 선생님의 강습을 하루 30분씩 투자하고 있어요..^^

 

   샤사정의 알파벳 필라테스는 필라테스에 대한 기본적인 것에서 샤샤정의 제자들인 셀럽들의 이야기, 몸매 관리를 위한 식사법 부터 몸매 라인을 알파벳으로 정의하여 알파벳 라인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필라테스 운동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필라테스는 보통 어렵고 힘들다는 선입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는 그런 선입견을 깨뜨려주고 있어요, 특히 따라하기 쉽고 어렵지 않은 동작들과 동작들에 대한 키 포인트, 이 동작이 어디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쉽고 명쾌하게 써 있어 좋아요^^

 

   이 책을 보고 동작을 따라하면서 나도 샤샤정 선생님처럼 멋진 h라인과 s라인을 갖길 바라면서 하루 30분씩 꾸준히 하고 있는 나, 두 달후의 멋진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운동에 매진하는 내 모습에  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있어요..^^

 

   "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는 필라테스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고, 다이어트 책으로도 아주 싈용적이고 좋은 책이니,샤샤정 선생님처럼 멋진 몸을 갖고 싶은 여성분들, 다이어트에 목매는 여성분들, 나의 몸에 애정을 주고자 하는 여성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네요, (제 주위에 있는 통통녀들에게도 한 권씩 선물해 주려고 합니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는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신림9동, 현재 명칭은 대학동의 다소 특별한 일상을 다룬  고시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나도 한 때는 6년 간 거기서 꿈을 키우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떠올랐다.

 

  고시촌에 사는 다양한 인생군상들, 거기서 꿈을 키웠지만, 쓴 맛만 보고, 결국은 먹고살기 위해 거기서 삶을 이어가는 가족, 아직도 거기서 꿈을 놓지 못하는 나이 든 고시생 들의 이야기는 내가 거기서 꿈을 키우면서 숱하게 보아온 삶의 군상들이었다.

 

   실제 그 속에서 6년 간 살아본 내게, 문부일 작가의 고시촌 이야기는 생생한 삶의 기술과 그에 대한 고민과, 생생한 체험이 그대로 묻어나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다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현재 꿈을 꾸고, 현재의 삶이 팍팍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한번 권해주고 싶은  문부일 작가의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는 너무나 특별한 감성의 책이라서 좋았다.

 

  특별한 감성과 느낌을 공유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올드하고 다소 촌스러운 감성의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을 추억해서 좋았던 시간이 너무나 좋았고 행복했으며,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삶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느꼈던 시간이었다. 

 

항상 연애를 할 때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뻔히 나쁜 남자인 줄 알면서 그런 남자를 사귀고, 다시는 그런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그런 남자에게 또 빠지는 여자들이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항상 했었고(나 역시도 그런 부류에서 예외일 순 없는) 그런 심리를 다룬 책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제목도 너무나 팍팍 와 닿는 이 책을 보고 정신없이 책장을 넘겼다.

 

   먼저 나쁜 남자의 심리를  알려주고, 그런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연예의 딜레마를 이야기하고, 왜 번번히 나쁜남자에게 빠지는가를 분석하고, 나쁜 남자를 식별하는 법까지, 이 책은 정말 우리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이 책은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서술하는 자기개발서가 아닌 좀 더 심층적이고 분석적이고, 그런 나쁜 남자에게 빠져드는 평범한 여자들에 대한 경고성 멘트도 날리면서 자신이 없으면 나르시스트인 나쁜 남자에게 빠지지 말라는 그런 뉘앙스의 분위기를 풍기면서 이 책은 결론을 내리는 듯하다.

 

  이 책은 적당한 흥미도 유발하면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하는 매력도 있으면서 지나간 나쁜 남자들에  대한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들과 심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해 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지나간 나쁜 남자들에 대해 회상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되집어보고,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 "여자는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가"는 연애중이거나, 나쁜 남자에 데어 연애를 쉬고 있거나, 결혼적령기에 있거나, 만나는 남자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세상의 여자들이 모두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책 포지가 핑크색이고, 안에도 너무나 보기 쉽게 편집되어 있고, 게다가 번역도 우리식으로 잘 되어 있어서, 번역서가 갖는 한계도 극복한 아주 정말 괜찮은 연애 심리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제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