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네일은《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등 마치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는 그림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일러스트레이터인데, 그의 첫 번째 에세이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는 참 오랜 시간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겪으며 상담을 받아 온 저자가 인생 슬럼프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로그아웃 허가서이다.

    댄싱스네일은 무기력과 우울은 병이 아니라고, 특별한 게 아니라고, 감기에 걸렸을 때 몸을 돌보는 것처럼, 무기력증이 찾아왔을 때 역시 마음을 보살피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불쑥불쑥 찾아오는 감기처럼 오늘 또 찾아온 무기력감에 일일이 호들갑스럽게 반응할 거 없다고, 그저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고 조언한다. 

 

  

   댄싱스네일은 3년 넘게 직접 상담과 치료를 받은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주말 하루쯤은 가만히 누워 확실히 게으르게 시간 낭비하기, 자기 전 옥장판 위에 누워 귤 까먹으며 드라마 보기, 될 수 있는 한 움직이지 않기처럼 아주 소소하고 별것 아닌 일들이 텅 빈 마음을 충전해 준다는 반가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이 보기에는 작고 시시하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때로는 쓸데없는 생각과 일상 속 소소한 행동들이 생각지도 못한 위로와 즐거움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하는데, 그의 따뜩한 그림체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운이 샘 솟고 마징가 제트를 부를 거 같은 ~~그런 즐거운 기분이 참 기분좋게 다가온다.

   나의 모토이기도 한 적당히 게으르고 일할 때는 에너지를 쏟아 붓자는 그런 마음을 정확히 표현한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중입니다" 는 제가 에너지가 다운 되었을 때 그리고 뒹굴거리고 싶은데 구실이 없을 때 딱 펼쳐 보고 싶은 책이라는 거다~~

 

 

 

◆제목 : 초전 설득

◆지은이 :로버트 치알디니/김경일 옮김 

◆출판사 : 21세기북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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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독자가 선택한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를 통해 작은 시도로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설득의 심리학과 기술의 법칙에 대해 알려줬던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가 시리즈를 완성할 ‘초전 설득’으로 돌아왔는데, 설득의 기술 6가지 외에 마침내 공개된 7번째 키워드를 제시하며 돌아왔다~

 

 

그는 ‘설득’이 말주변이나 재치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만 알면 누구나 해볼만 하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줬다. 신간 ‘초전 설득’은 우리말로 풀면 ‘설득 앞의, 이전을 뛰어넘는 설득’이다. 초전 설득이 주는 미덕은 ‘타이밍’이다. “최고의 설득은 메시지가 전달되기 전 핵심적인 순간에 일어난다”는 얘기다.

 

'설득의 대부'라 불리는 치알디니 박사는 "이 책으로 당신의 설득력이 더욱 강력해지길 바란다"고 첫 페이지에 써놓았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대사회에서 설득이란 참 강력한 무기다. 윗사람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에게도 뭔가를 하기에 앞서, 동기를 부여하고 그렇게 행동하도록 설득하는 것인 만족스런 상호관계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사람들이 메시지 자체에 대해 걱정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메시지를 전달하기 바로 직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고의 설득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꺼내기 전에 상대방이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도록 준비하는 과정인 이른바 ‘초전 설득(pre-suasion)’을 통해서 이미 최고가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설득의 타이밍이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설득이 말주변이나 재치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만 알면 누구나 해볼만 하다"며 "설득이 될만한 근거를 찾고, 얘기하는 타이밍이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 책의 제목인 '초전설득'(Pre-suasion, 超前說得)은 '설득 앞의, 이전을 뛰어넘는 설득'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타이밍'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의 설득이나 협상을 두려워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자체로 압박이며,  만약, 만나기 전에 이미 설득을 할 확신이 선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군다나 미팅 자리에서 바로 '예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고, 설득의 결과는 이미 조건과 타이밍이 말해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아예 불가능한 설득의 명분이나 근거를 갖고 있다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번 해볼만한 설득이라면, 타이밍과 주변 여건을 생각해야 한다.

 

 

"초전설득"은 익히 알려진 설득의 6가지 불변 원칙인 상호성, 호감, 사회적 증거, 권위, 희귀성, 일관성 외에 ‘연대감’의 원칙도 새롭게 선보이며, 연대감은 ‘설득하는 사람’에 대한, ‘설득되어야 할 사람’의 호감을 높일 뿐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기 쉽고 공감하기 쉽도록 마음을 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과학적 연구와 함께 다양한 상황과 현장에서 겪은 사례들을 엮어 타당성을 강화하는 한편, 누구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번역도 요즘 방송을 통해 자주 뵙는 김경일 교수가 번역을 하여 전문성을 더한 "초전 설득" 그 번역의 전문성이 더욱 더 빛을 발한는 순간이다~~

 

 

 “타이밍은 설득의 모든 것이다. 무엇이 아니라, 언제 말하느냐가 핵심이다.”

 

 "잭과 천재들" 주인공 잭과 아바, 매트는 대단한 가정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아니지만 과학적 사실 탐구를 즐기고 자신들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용기 있는 아이들로 1권 남극에 이어 2권에선 광활하고 넓은 바다를 모험하게 된다. 
 

   우리 지구 표면의 71퍼센트는 물로 덮여 있다. 생물권의 90퍼센트도 바닷속 안에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깊고 푸른 바다, 그 아래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한다. 바다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위대한 차세대 개척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수중 탐사를 꿈꾼다.

  잭과 천재 형제들, 그리고 행크 위더스푼 박사는 억만장자 과학자 애슐리 호킹이 거주하는 하와이의 니호아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호킹 박사가 만든 해서에서 전기를 모으는 발전소가 파괴된다.

 

   잭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행크 박사가 만든 잠수정을 타고 깊고 어두운 바다 밑으로 내려간다. 한편, 잭과 형제들은 애슐리 박사의 아들인 스티븐의 생일 파티에 초대되지만 그날 밤 수중 연구실이 불에 탄다.

 

   배후를 찾으러 간 잭과 형제들은 파도에 떠밀려 바다에서 표류하게 되고 숨 가쁘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대처하며 잭과 형제들은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방해 공작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천재적 두뇌와 지혜를 동원한다.

쉬운 눈높이에서 과학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는 점이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면서 책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하와이 니호아섬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하와이 제도 북쪽에 실제 있는 섬이다. 니호아되새를 비롯해 25종이 넘는 동·식물들이 살고 있고, 야생동물의 피난처라 불리는 곳이다. 자연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선정된 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지킨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부록에 있는 ‘푸른 바다 밑 세계에 대한 11가지 궁금증’과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TOES’(Thermal Ocean Energy System), ‘휴머노이드 로봇’, ‘자가 팽창 주택’, ‘인간 투석기’ 등 모든 기술들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ㅡ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어려운 상황들이 거듭되는 극단의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줌으로써 과학 기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주고 미래의 과학이나 기술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면 좋을지 상상할 수도 있게 한다.  

 

 

  상상력의 극대화 그리고 모험과 추리 잭과 천재들의 활약은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예서 예빈이처럼 공부에 찌든 청소년(중2)이나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정말 구미가 팍팍 당기는 멋진 책인데 부모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해줘도 좋을만큼 재밌고 재기발랄한 소설이라는 점~~그래서 와이즈만북스에서 1권에 이어 2권을 내게 되었다는 사실 이점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