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봤던 만화 태양소년 에스테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최근 에 나온 영화 미이라를 보면서 미지의 세계, 아마존, 탐험에 대한 공상을 해본 경험들이 누구라도 한번 쯤은 있을법 한데, 잃어버린 도시Z는 그런 작품들의 기본 베이스라고 할 정도로 잃어버린 도시Z는 그런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미스터리가 가득한 아마존, 그 아마존에 100여년 전에 들어가 탐험을 시작한 퍼시 해리슨 포셋 대령, 아마존을 탐험하며 아마존의 엄청난 비밀을 캐낸 포셋 대령, 1925년 아들과 함께 잃어버린 도시 Z를 찾아나선 포셋 대령이 실종되고, 사람들이 그 흔적을 찾아나서는데, 그 사람들 조차도 모두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 잃어버린 도시Z를 찾기 위한 노력,엘도라도를 찾기 위한 노력들과  퍼시 해리슨 포셋 대령의 흔적을 찾기 위한 데이비드 그랜의 아마존 탐험 미스터리 추적물이 바로 잃어버린 도시 Z입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시놉은 퍼시 해리슨 포셋 대령의 아마존 모험기, 퍼시 해리슨 포셋 대령의 자취를 찾아가는 데이비드 그랜의 역추적기가 주를 이루는데, 퍼시 해리슨 포셋이 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존스 박사의 캐릭터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알게 되는 느낌~~~

   책을 읽으면서 아마존에 대해 그려왔던 그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 세계를 탐험한 퍼시 해리슨 포셋 대령의 탐험와 데이비드 그랜의 역추적은 책을 펼치자마자 2시간만에 완주하는 그런 열독력을 제게 선사할 정도로 엄청난 매력과 집중력,몰입도를  부여한 작품이 바로 바로 잃어버린 도시Z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 질 정도로 매력적인 잃어버린 도시Z는 이미 해외에서는 개봉해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찰리허냄. 로버트 패터슨, 시에나 밀러가 주연을 맡았는데, 국내는 아직 개봉 전이라고 하고 아마도 영화 개봉되기 전에 택이 미리 출간된 게 아닌가 싶네요~~~

   

  영화를 보기 전에 읽어 본 잃어버린 도시Z, 영화의 개봉이 더욱 기대되는 일인으로서 해외 프리미엄 시사회 때 인터뷰한 시에나 밀러의 사진을 함께 넣어 봅니다~~

 

 

 

   인문학 코드가 뜨면서 한 동안 인문학 다시 읽기, 고전 다시 보기가 열풍으로 번진 적이 있는데,인문학은 모든 학문을 관통하는 코드처럼 그런 존재로 인식되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다양한 형태의 책으로 나오고 대중은 그런 트렌드에 열렬히 반응하고 음란한 인문학도 그런 범주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인문학 책중에서 음란한 이라는 형용사를 알페 둔  ‘음란한 인문학’은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고 모두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려면, 섹슈얼리티도 당당히 공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중문화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이봉호는 성 담론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 27가지를 엄선해 대중문화에 녹아든 섹슈얼리티로 세상을 읽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음란함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타파하고 사회적 금기와 억압의 단면을 파헤치고자 한다. 

  문학, 역사, 철학, 미술, 영화 속 성 담론을 통해 사회적 금기와 억압을 파헤치기도 하며, 시대와 개인을 관통하는지 설명하고, 사건들을 5개의 파트로 구성해 각 파트마다 금기, 억압, 차별, 편견, 전복의 키워드로 내용을 전개한다.  

  금기와 억압의 역사를 거쳐온 '성(性)'은 미디어 탄생과 더불어 '성 문화'가 됐다. 문화란 이면의 메시지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이봉호 대중문화평론가는 성 담론을 나눌 때 반드시 알아야 할 27가지 주제를 '금기', '억압', '차별', '편견', '전복'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눠 소개한다. 대중문화 속 '음란한' 사건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낱낱이 해체한다.

     이 책을 보면 미국 영화 시장에서 수십 년간 깨지지 않는 흥행 기록을 올린 작품이 ‘007’, ‘스타워즈’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라 포르노 영화였다고 말한다.

  동물학자 알프레드 킨제이는 남성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섹스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그 결과 자위, 애무, 혼외정사가 미국 사회에서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에서 본격적인 성 논의를 촉발한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킨제이 보고서도 이런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유럽의 부끄러운 역사를 정면으로 꼬집은 성애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 중년 남녀의 뜨거운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일본 만화황혼유성군, 섹스 중독자에서 타락하고 만 로마 제국의 황제 칼리굴라, 한국의 대중문화를 지배하는 롤리타 이미지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숨기고 싶은 치부까지 과감하게 들추어낸다.

 

 

 

 

 

 

 

 

  "귀여운 2등신 동자승 스님" 어라라는 캐릭터나 살면서 자신이 느끼는 희노애락을 담았는데, 특이한 점은 이 캐릭터가 스님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평범이들보다 남다른 관점에서 일상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인데,  여느 사람들처럼, 살다 보면 종종 겪는 인간적인 실수담이나 희노애락, 스님이라서 겪는 에피소드는 소위 현웃(현실 웃음)이 터지게 할 만큼 의외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책을 보다보니 너무나 궁금해서 지찬스님을 검색해 보니 사진이 있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한컷 올려 보는데,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네요~~글쵸~~~

 

  어라스님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데,인기 드라마 '도깨비'에 푹 빠지는가 하면  카페에 앉아서 가끔 '멍때리기'도 하고 태블릿PC로 만화를 그리기도 하는 등 여타의 평범한 스님들과의 비교불가 캐릭터인 어라스님~~~

   거울 속에 고춧가루 낀 이를 들여다보거나 카페의 할인 이벤트를 챙기는 모습, 때론 '귀차니즘'에 해야 할 일은 제쳐 두고 벌러덩 누워버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데, 어라스님 지찬스님는 "처음엔 만화만 그리다가 수행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제야 좀 마음이 자유로워진 것 같다"고 라고 하는데, 2004년 수계(授戒)를 받은 뒤 10여 년 가까이 선원을 오가며 수행을 하던 그는 우연히 막내 스님이 던져준 만화책을 접한 뒤 '만화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 철학을 조금 더 쉽게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으로 2012년 성신여대 사회교육원에 등록해 만화를 배웠고, 블로그를 중심으로 일상을 담은 만화를 연재하다가 지난해 첫 책 '어라, 그런대로 안녕하네'를 냈고,이번에 펴낸 두번째 책에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부터 미얀마와 태국에서의 수행, 경험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과정, 명상의 순간 등을 다양하게 담았는데, 자신을 '생활수행자'라고 하며, "부처님의 법도를 깨닫는 일이 마치 우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일상생활에도 녹아있죠. 만화는 일상에 녹아든 법도를 표현하고 싶어서 제 생활을 드러내는 거예요."라고 합니다~~

   많은 종교가 힘든 속세의 생활을 조금은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불교라는 종교의 지찬스님이 펼치는 일상 속 라이프 카툰도 그런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을 들여다 볼 수록 가끔은 나도 이런 생각 했었는데 하는 공감도 가고 맞아맞아 물개박수도 치고 그런 일상의 모습들이 익숙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