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볼프라는 스파이계에서 정말 유명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있다.

스파이..언제나 그렇듯 영화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단어다.

그런데 실제로 스파이가 존재하고 비밀을 케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준다.

실로 놀랍고도 또 다른세계를 맛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다만 처음에 이 책의 제목에 흥미를 느껴 펼쳐보았을 때..
스파이 세계를 내가 잘 몰라서 많이 어렵고 때론 좀 따분하기도 했다.

거의 100페이지 가까이 읽었을 때에도 도대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꾹 참고 읽는 와중에 로미오 작전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하는 부분부터는 구체적인 스파이 활동들이
펼쳐지기 시작해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볼프라는 인물이 이용한 휴민트 작전..많은 로미오들을 만들어 내고 줄리엣을 끌어들여 정보를 얻어낸다...

정말 영화같다. 어떻게 저런일이 가능할까?란 생각들과 함께
세상에는 우리가 알수 없는 일들이 은밀히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책에선 볼프라는 인물을 인간적인 스파이로 비춰 말하지만 어쩌면 가장 잔인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속여 많은 줄리엣들의 희생을 이끌어내었으니까..

책을통해 독일,소련,미국.. 머 이런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그 당시 상황들을 엿 볼 수있다.

평소 많은 관심이 있던 부분의 책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이런 책을 접해봐도 좋을꺼 같다.

실존했던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다른세계를 경험 할 수 있을듯..

읽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 사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좀 어려웠었다.
망고스트리트.. 왠지 달콤한 책일꺼 같았는데..
빈민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슬픈 삶의 모습들을 미화시켰지만
그냥 가볍게 읽기엔 마음 한구석이 좀 짠~했다고 해야할까?
에스페란자가 있는 현실은 빈민촌에 어두운 환경이지만 꿈을 가지고 있어 희망이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해줬다고 해야할까?
다시한번 꿈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