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출판사] 첫 비행기 타고 훌쩍 떠난 제주올레 트레킹
제주는 언제가도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남들은 해외여행을 가장 가고싶다고 하지만 난 아직도 제주도가 가장 멋진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큰 섬, 생각보다 큰 여행지, 몇번을 가도 또 새로운 설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인것 같다.
사실 걷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제주올레 트레킹은 뭔가 극복해야할 산같이 느껴졌는데 막상 책을 읽어가다보니 자연스러운 이야기에 자연스러운 그곳의 모습... 그리고 사람냄새가 풍기는 작가님의 표현에서 올레길의 멋스러움과 여유를 느낄수있었다.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중에 하나 제주 올레....
아직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설레임과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곳의 모습이 정말 기분을 맑게 해주었다.
책의 구성은 이렇다....1-1코스에서 18코스까지 총 23코스로 되어있으며 각 코스마다 그 곳의 정경을 느낄수있는 제목으로 우선 제주올레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직접 올레길을 걷고 있는듯한 환상이 생긴다.
한문장 한문장이 정말 내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한 모습으로 다가오는건 작가만의 특색있는 글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매순간순간 그곳의 모습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오래전 그곳의 이야기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아...그길이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그런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곳이구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수있었다.
단순히 올레길을 오르는 순서만 설명되어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올레길의 역사와 현재, 미래까지 두루두루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먼 옛날 그곳을 지나쳤던 사람들부터 현재 지나고 있는 사람들...그리고 나처럼 앞으로 그곳을 지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채워져나가는 그런 책이다.
정말 오랜만에 아주 오랜마에 멋진 책을 만나서 내 일상에 어떤 새로운 활력이 되어준것 같다.
머지않은 시간에 이 책을 들고 나도 무작정 제주로 향해보고 싶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와 많은 모습이 담겨있는 제주올레를 꼭 걸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