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다양한 꽃들을 보게 됩니다.
가끔 아이들이 꽃 이름을 물어볼 때 이름을 알지 못하는 꽃들이 많아서 가끔은 도서관에서 찾아보기도 하지만 주변의 꽃들을 찾는것도 쉽지 않지만..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백과사전식은 엄마가 다 설명해줘야하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더욱 쉽게 그리고 친근감있게 아이들과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전체 책들이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각 권의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1. 풀꽃 1, 2, 3 :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의 이름과 함께 수세기를 할 수 있어요. 뒷면에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실려있어요.

2. 쓰레기 산 이야기 : 난지도의 형성과정과 그 이후 난지도에서 피어나는 꽃들의 이야기에요. 꽃으로 인해 난지도가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변함을 느낄 수 있네요..

3. 풀씨의 여행 :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씨를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뒷면은 풀씨의 이동방법에 따라 꽃을 부르는 이름도 나오지요

4. 다른 나라에서 온 풀 : 개망초꽃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어와서 번식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네요..개망초꽃이란 저 어렸을 계란을 닮았다고 해서 계란꽃이라고 불렀던 꽃이더라구요.

5. 쑥 : 쑥의 여러가지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쑥은 참 용도가 다양하더라구요. 국으로 떡으로해서 먹는것은 약으로도 쓰고 태워서 모깃불로도 쓰고요.. .이 책보고 아이들과 함께 쑥떡도 해먹어 보았더니 더 좋았어요~

6. 할미꽃 이야기 : 할미꽃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에 대해 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더 깊은 지식을 알려면 뒷부분에 지식부분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사진자료가 들어 있어서 좋았는데 더 많은 사진자료가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