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우리 딸 사줄 책을 찾아보던 중 귀여운 그림이 있는 플랩북이 눈에 띄었어요.

마침 플랩북에 관심을 두고 있던 차에 <들춰보고 까꿍>는 한 세트에 4권이나 들어가 있길래 바로 구입했지요.

 

1. 야옹야옹 누구야?

이 책은 동물의 일부분을 보고 어느 동물인지 알아맞추는 내용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굵은 선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라 마음에 들었는데, 우리 딸내미도 까꿍~하자마자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대표적인 특징만으로 동물을 맞출수 있게 하니까 아이 직관력에도 도움이 될꺼 같아요ㅎㅎ

 

2 알록달록 무슨책?

마찬가지로 너무 귀여운 그림으로 제 마음부터 홀리네요ㅎㅎ 빨간색, 노란색 예쁜 원색으로 아이 눈도 자극시키고 색깔과 동물과 연관시키는 능력도 길러질거 같아요.

 

3 부릉부릉 뭘탈까?

자동차에도 관심있는 우리 딸ㅎㅎㅎ평소에 보기힘든 다양한 탈 것을 그림자만으로 맞추려니 좀 힘들거 같긴 했지만 부룽부릉, 지이잉 거리면서 신났어요.

 

4 메롱메롱 누굴까?

재미난 표정의 캐릭터들이 가득하네요~ 아이가 흉내내기 좋은 웃긴 표정들을 저도 함께 지어보며 아이와 즐겁게 놀았어요.

 

다양한 방식의 플랩과 귀여운 일러스트! 다 마음에 드네요~^^ 아들, 딸, 연령대 가리지 않고 다 사랑받을 책인거 같아요~

보통 백과사전이라고 하면 여러권으로 된 학습용 대백과를 떠올리잖아요ㅎㅎ 근데 이건 한권에 739가지의 호기심이 다 들어있다니 흥미로웠어요. 내용은 얼마나 탄탄할까? 구성 방식은? 그림은? 등등 처음엔 의문이었죠.

 

그래서 책 미리보기를 통해 목차를 쫙 살펴보니~ 세상에! 저도 몰랐던(그리고 모르는지도 몰랐던) 지식들이 가득하더라구요~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큼지막하고 상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호기심 별로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눈에 잘 들어오고 깔끔했어요.

 

그래서 사게 된 이 책!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딸은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될 수 있으면 다 가르쳐주려고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제 지식으론 한계가 있는게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연계가 되어 있다니 궁금한게 있으면 이제 이 책을 같이 들여다보며 호기심을 해결하면 되겠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갑자기 단어를 떠올리려면 '아 그걸 뭐라고 부르더라...'하며 버벅대잖아요ㅎㅎ 주제별로 먼저 찾은 다음 단어를 가나다순으로 다시 훑어보면 되니 효율적인것 같아요.

 

미국에서 출간되어 여러번 개정되었고 우리나라 사회과학 분야 박사분들이 감수했다니 내용은 더욱 믿음이 가요~

 

한권으로 아이 질문에 척척 답하고 싶다면 <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를 추천합니다!

초등학생 조카가 이런 추리물이나 과학수사 같은 걸 참 좋아라 해요~ 자기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도 이런 책만 있으면 조용히 그것만 붙들고 읽고 있다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이번에 책을 새로 알아보던중, 미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고, 초등학교 도서관 인기 순위 1위라는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시리즈를 사다주었죠. 표지그림이 어른인 저의 흥미도 팍 끄는 뭔가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색감이 예뻐 미적 감성을 키우기 좋은듯해요.

 

 

표지와 소제목부터 참 흥미가 가요~ [사라진 미라], [대머리 은행강도], [드라큘라의 휴가] 등등 참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싶네요.

 

 

미국 도서라 그런지 초등학생 주인공들이 용돈을 벌려고 차고 청소도 하고, 이것저것 주도적으로 찾아하는 모습이 아이가 보기에 좋은거 같아요. 미국 초등학생의 삶을 엿볼수 있달까?

 

 

무엇보다 싸움이나 무기 같이 자극적인 것도 없으니 마음껏 읽히라는 작가의 마음가짐이 마음에 들어요.

 

 

추리 소설이라 이야기가 흥미진진한지 구성돼있어 조카가 책을 받고 이틀만에 벌써 세권이나 뚝딱 읽어버렸대요ㅎㅎ

 

 

요즘 아이들 학습용 도서만 읽는것도 힘들텐데 이렇게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사다주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