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맞춰나라'의 물구나무 파파스가 파란책에 갇힌 사연-
꼬마마법사 파파스 ..딱딱맞춰 사는게 싫어서 도망치다 신발에 달린 종때문에 붙잡혀 온다.벌을 주는 대신 착한일을 10가지 하면 원하는 나라로 가서 살수 있따고,,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파란책속에 갇힌 파파스... 누군가 말을 걸기 전엔 말을 할수 없고 마법조차 쓸수 없게 된 파파스..
파란책을 펼칠 주인공은 누가 될것인가??~~
테호와 안나는 엄마의 장례식이후 술만 먹고 다른사람처럼 변해 버린 아빠(요한)때문에 힘들어 한다..
하루하루 술만 먹고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아빠 ...술에 취해 아이들은 신경써 주지도 않고 나중엔 아이들 조차 못알아본다...
테호는 안나를 돌봐주라고 절대 혼자 두지말라는 엄마의 약속을 떠올리며 안나를 보살핀다..술에 취한 아빠로 부터 동생 안나를 구하고 자신이 아빠와 맞선다...아빤 너무 취해 아이들을 못알아보고 ...
테호는 이대로 마지막이라 생각하자..동생이 한말...파파스가 알려준....
"라이카챠 라이카나 라이카챠나"라고 외치고 주문을 외우라는 말이 떠오른다...간절하게 빌면 이루어진다고...급박한 상황에서 엉뚱하게 떠오른 생각~~
라이카챠 라이카나 라이카챠나
아빠가 개가 되어 버렸으면 좋겠어~
그 순간
세상에,
아빠가 정말 개가 됐어!
아빠가 평생 개로 산다고 해도 아이들은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했다..매일 술에 취해 자신들을 괴롭히지 않을테고...간섭도 안할테고...너무 좋을거라 생각했다...
개가 된 아빠를 보바라고 부르기로 한다...^^바보를 거꾸로^^
요한씨는 개가 된후 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말을 들으며 깜짝놀란다...그동안 자신이 아이들에게 했던 말과 행동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었다.
난,개가 된 게 아이라,
그동안 정말 개였는지도 몰라.
요한씨는 지난 행동들을 후회하고 부끄러워했다...
그러다...복지사가 찾아온다..부모없이 아이들만 지내니...고아원에 가야한다고...
사흘안에 아빠가 나타나지 않으면 말이다...
사흘안에 아빠를 사람으로 돌려놔야 한다...고아원에 가지 않기 위해서...방법은???
안나는 파파스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한다...
거꾸로 보면 똑바로 보인다...파란책의 파파스에게^^
파란책의 파파스는 방법을 알려준다...
첫째.추억을 선물할 것.
둘째.마음을 선물할 것.
셋째.가슴을 선물할 것.
넷째.이 세 가지 임무가 끝난 후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할 것.
추억....좋은 기억...안나는 재스민 꽃 목걸이를 만들어 보바의 목에 걸어준다..엄마의 냄새를 ...^^
보바는 사진을 보여준다...아이들을 양팔에 메달고 웃고 있는 사진...
다음날 안나가 아프다..보바는 테호를 이끌고 약상자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약도 알려준다..
아빠가 있어서 다행이야.아빠가 필요했어..무서웠어..라고 말하는 테호...
안나가 깨어난후 재미있었던 꿈을 이야기하면서 까르르 웃고...아빠와 태호도 같이 웃는다...더이상 보바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다음날..복지사는 하루 빨리 아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온다..아직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는데...강제로 아이들을 차에 태우려고 할때 개가 덩치큰 남자를 물고 아이들을 구한다..개는 눈짓으로 도망가라고..테호에게 말한다..
테호와 안나는 창고로 숨어서 차가 떠나길 기다린다..차가 보이지 않자 안심을 하고 나오지만 땅바닥에 축 처져 있는 아빠...
안나와 테호는 아픈..다친 아빠를 보며 눈물 흘린다..엄마처럼 아빠를 잃을 까봐..두려웠다고..
요한씨와 아이들은 꼭 끌어안고 울었다..요한씨는 아이들의 가슴에서 뛰는 심장소리를 들었다..가슴을 선물하라는 말의 뜻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 파파스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잠에서 깬 테호는 1층에서 복지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의 뒷모습을 본다...꼬리가 길게 있는^^
아직 책을 선물하지 않아 꼬리가 남아 있는 아빠....
그리고 복지사에게 책을 선물하는 순간...아빠의 꼬리가 사라진다.
파파스~~
너무나 작고 아담한 책...정말 이책이 내손에 온게 행운이란 생각까지 든다..^^
요즘들어 나름 책 읽는 재미에 빠지고 있는데...^^ 이책은 받은 자리에서 몇시간만에 금방 읽었다..
너무 재미있고 간직하고 싶은 이쁜책...사랑스러운 책이었다..
어찌나 재밌게 술술 읽히는지....2권. 3권....도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정말 작은 책한권이지만 재밌게 감동있게 읽었답니다...
가족의 사랑이 뭔지...보여주는 책....
행복과 희망.사랑....무슨 말을 가져다 붙여도 어울릴만한 소중한 책이예요..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아빠...그는 어른이기에 도움이 필요하지만...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어른이기 때문에 알아서 할거라 생각하고..그런 부담감이 그를 점점 술에 의지하게 만들었다..
우리 주위에도 보면 술에 의지하고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그로인해 주위사람이 힘들어 지고 가정불화가 일어나고...우리 윗집만 해도 아저씨가 술만 드시면 뭘 다 깨부수시는지...조용할 날이 없는데....에구구...
잘가다 옆길로 세고 있네^^
아이들과 아빠의 사랑.추억으로 다시금 가정이 행복해진다는 내용...
힘든 상황을 가족이 함께 이겨나가면서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답니다...
모든걸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야 할것이 남아있다고...그걸 지키는 아빠..
가족의 소중함...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다..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책...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