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엄마 데려올래요!
^^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 있으면 안되겠죠~^^
제목이 확~~와 닿았던 책...내용이 참 궁금했었답니다.
월요일엔 저녁 준비하느라 가게 놀이를 같이 안해주는 엄마가 미워 동네 슈퍼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데려와요.
화요일엔 모래 케이크를 짓밟아버린 오빠가 미워 동네 제과점의 오빠를 데려와요.
수요일엔 책을 한권만 읽어주고 신문을 봐야한다고 더이상 안읽어주는 아빠에게 화가 나 서점 아저씨를 데려와요.
목요일엔 언니가 친구와 단둘이 음악을 들으며 놀고 싶다고 나를 밖으로 내보내 기분이 나빠 동네언니를 데려와요.
이렇게 새엄마.새아빠.새오빠.새언니를 데려와서 같이 산답니다.
새엄마는 하루종일 가게놀이를 같이 해줘요.새오빠는 모래 케이크를 많이 만들어주고 새아빠는 끝도 없이 여러번 책을 읽어줘요.
새언니는 내옆에서 같이 음악을 들으며 친구와 비밀이야기도 나눠요~^^
그런데~!!!금요일이 되자 너무 피곤했어요.좋은 식구들하고만 사는 것도 힘든 일이예요.
우리 엄마,아빠,오빠,언니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거예요^^
결국 옛날 우리 가족을 다시 불러오기로 결심...
다시 옛날 식구둘과 다시 같이 살아요...달라진건 하나도 없이...그래도...괜찮아요~~^_^
☆식구들이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을 가족으로 데리고 온 아이(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도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자 옛날 가족이 그리워진다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랍니다.
우리 완이는 이제 네살이니...소중함이나 뭐...이런건 모르는 나이..
그냥 엄마.아빠.동생이랑 같이 사는게 제일 좋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줘도 놀때만 좋을뿐....엄마.아빠가 나서면 두고 갈까봐 눈치 살피며 얼른 따라나선답니다..동생까지 꼭~챙기구요..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이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봤답니다..
요즘도 "엄마~미워~나빠~"라고 가끔 말하는걸 보니...조만간 다른엄마 데려온다고 하는건 아닌지 ㅎㅎ
소중한 내아이....소중한 내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많이 많이 사랑해야겠다는 생각...
사람일은 알수가 없다고 하잖아요....있을때 잘하라는 말~~달리 있는게 아니니...
옆에 있는 내 남편.아이들....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고 아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