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을 안가질수가 없었다..
가난한 외톨이 소녀였다고 하지만...너무나 대단한 여자...
가슴 깊은 곳에 활화산 같은 뭔가를 품고 살아온 여자 같다..
30대 초반에 억대 연봉이라니...그것 또한 대단한 것이지만...난 이여자의 살아온 과정이 너무 존경스럽기 까지 하다...
부모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없이...(어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는가 마는...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이 없었으니..) 혼자 외롭게 성장했다고 한다..그러나 악착같이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학교 다닐때 할수 있는 일이라곤 솔직히 공부뿐이다..
그시기에 작가는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한것같다..3명의 오빠또한 각자 열심히 살아온듯...그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 같다.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았겠지만...마음..용기만은 어느 누구 보다 부자였던거 같은 생각이 든다..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회사에 들어가서는 자기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싶으면 주저없이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고...자기만의 경험을 쌓는다는것....아무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홀로 해외 배낭여행을 떠난다는것....돈이 많아서 여유롭게 갈수 있었던것도 아니고...그 용기가 대단하다..
나는 학창시절...너무나 엄한 아버지 아래에서 자랐다..정말...집과 학교 말고는 다른곳은 갈수도 없었다..대학에 들어가서도 통금이 9시 였으니 ㅎㅎㅎㅎ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못먹고 못입고 그러진 않았으니...가난하다고 생각해보진 않았었다..
지금와선 부모님께선 그러신다...학원한번 못 보내줘서 미안하다고..뒷받침을 못해줘서 공부 제대로 못했다고...미안해 하신다..
이책을 읽고 나니 나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진다..
돈이 많아서 좋은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아야만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건 아니다..
이런 사실이야 나도 알고 있지만...지나온 나의 이십대가 너무 후회가 된다..
나자신을 위해서 무엇하나 해보질 못한것 같다..악착같이 공부를 한것도 아니고..돈을 번것도 아니고..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학교 졸업후 전공과는 상관없이 평범한 회사에 다니며 착실이 돈 모으고 26세에 결혼을 하며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 낳아서 키우며 집안 살림을 하고 있다..
올해 내나이 서른....많다고 생각했었다..뭔가를 준비하기엔 너무 늦다고...그리고 지금 뱃속에 둘째까지 있으니..힘들다고..
그러나 아직 나에겐 30대가 많이 남아있다...이제 시작이다..
나도 뭔가를 할수 있을거 라는 기대가 생긴다..
굳이 외국을 나가보고 배워야 하는건 아니니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내 인생도 달라질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살아온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몇배는 더 많으니...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포기란 없다...
하면 된다...
작가가 자신만의 철칙을 세워서 열심히 살앗듯이 나또한 ...앞으로는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정은혜라는 분을 꼭 한번은 만나고 싶다..그 분의 조언도 듣고 싶고...
그 분의 재정 컨설턴트 또한 받아보고 싶다..
이 사람을 만나면 나 또한 부자가 될수 있을거 같은 확실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