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의자는 자신이 나무였던 시절은 어렴풋이 기억날뿐...의자를 만드신 할아버지가 "귀여운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거라"는 말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한아주머니에 의해 아기를 낳은 집으로 선물 보내지게 되면서 아기와 금세 친해지게 된답니다.

과자먹을때도 그림책을 볼때도 놀이를 할때도..즐거울때 야단맞을때 언제나 함께 하지요..

그러다 아기가 자라서는 높은곳의 물건을 꺼낼떄 사용되구요...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커져서 작은 의자는 필요없게 된답니다..창고에 옮겨진 작은의자는 견딜수 없어 밖으로 나가게 되지요..그러나 할머니가 멀쩡하다며 가져가서는 인형을 앉혀두지만 할머니는 병이나사 돌아오지 않고 의자는 다시 낡은 물건 파는 가게도 실려간답니다..

그러다 길가는 젊은 부부가 태어날 아기를 위해 작은의자를 사가게 된답니다.

젊은 남자는 어릴적 자신이 사용했던 의자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답니다.

아마 예전의 주인에게 다시 돌아온 모양입니다.^^

 

이책은 작은의자가 주인공이랍니다.

작은 아이가 앉는 의자...^^

지금까지 쭈~욱

앞으로도 쭈~욱.

 

이책을 읽고 나니 참 따스한 느낌이 전해져온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물건이지만 한 아이의 추억이 뭍어 있는 물건...세월이 지나 필요없어지면 잊혀지고 버려지겠지만 말이예요..

 

아이는 금방 자라게 되잖아요..정말 잠깐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전 물려주고 물려받고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거 참 바람직하고 좋다고 생각하는데..요즘은 물려 받을때도 없더라구요...

재활용 분리수거하는날 장난감이나 책 쓸만한거 나오나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아직까지 한번도 못 주웠네요 ㅋㅋ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애가 쓰던걸 달라고 말할수도 없고 ^^

이책을 읽고 물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답니다...

도대체 어떡하면 30대에 은퇴를 하고 하와이에서 유유자적~~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을까??

이런 금증을 가지고 읽은 이책~~!!!

주인공은 일본인으로 27세에 사업을 시작해서 34세에 은퇴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하와이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며 아주~~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돈에 구속받지 않고 노후 걱정없이...

그는 스스로를 장소, 시간, 경제, 행동...그 어느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4가지 자유가 보장된 삶을 누리고 있는 작은부자라고 한다..

 

그가 얘기 하는 부의 방정식은     Y=Ax +c   

Y=젊어서 은퇴한 뒤 남은 삶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는 생활

A=현재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력

x=자산 혹은 수입

c=콤플렉스

 

그는 지금 가진 자산이 적더라도 의지력이 강하다면 얼마든지 자유로운 삶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돈이 많다고 다 성공했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사람은 돈에 더 많은 욕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니 그벽을 낮추라고 말한다...부자의 벽이라고 말하는 자산이나 수입의 액수를 낮추면 얼마든지 4가지 자유를 누릴수 있다고 ..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정보를 얻었다.그의 용기와 도전 정신은 정말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자신의 학벌이 부족하다 느껴 개인 과외까지 받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하버드대까지 졸업했다..불굴의 의지라고 해야할까...이런 정신이 없으면 정말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인듯..
또 한가지 정말 악착(?)같이 절약을 한것 같다..친구부부가 놀러왔는데 더치페이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꼭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너무 지독한건 아닐까??..그러나 어쨌든 그는 지금 ...성공 하지 않았는가...절약을 습관화 했으니 ^^
나로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다 ㅜㅜ우리 신랑은 집에 누군가가 찾아오면 음식이 넘쳐나도 더 시켜주는 사람이니..조금만 본받았으면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즐길줄은 알았나보다...크루즈 여행도 다녀오고 ...자신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파티에 필요한 연미복은 6벌이나 된단다 ^^

이사람은 치고 빠질줄을 알았다 ㅎㅎ

내가 보기엔 어느정도의 운도 따랐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흐름을 잘 타서 전화 사업을 하고 어느정도의 수익을 낸 뒤에서 더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과감히 사업을 그만두었다.

더 오래하다가 실패를 하면 지금 가진돈도 지키지 못한다는 생각으로...적정시기에 결단을 잘 내렸다.

부동산으로 돈도 많이 벌었나보다^^

우리나라도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이 꽤 많은 듯 하다...

가수 방미씨만 하더라도 부동산으로 200억을 벌었다고 하시니...

소히 땅부자라고 하는 사람들...그분들도 운이 있었던지..어찌 그리 잘 알고 저렴한 땅..부동산을 사서되팔아서 이익을 남기는지...많은 노력이 필요할거 같다..운만 가지고는 안되는 일일테니..

발로 뛰어다니며 정보를 얻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친분도 쌓아야 하고 실패도 거듭하면서 공부를 하는거겠지...

나에겐 마냥 먼~~~나라의 일인듯하다..

이 주인공이 말하는 성공비밀...38가지는 읽으면서 어느정도는 다 아는 내용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한번쯤은 들어본 내용..알고 있는 내용..

그러나 알고 있는걸 적절한 시기에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따라서...인생이 달라지나 보다..

 

나도 나이들어 늙으면 경치 좋은곳에 멋진 전원주택을 지어서 남편이랑 살아야지...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아이들은 결혼해서 한번씩 찾아올테고...친지들이 놀러오면 잔디밭에서 고기도 구워먹으며 놀면 좋겠다..이런 꿈은 가지고 있는데...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용기는 없다..

살기 위해서 아등바등 돈을 벌고 모으고...집 구입한 대출금 갚기 위해서 알뜰히 살고...이런 내모습...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사랑하는 남편과 혜완이가 있고 ...부모님 형제 자매가 있으니...

 

주인공처럼 하와이의 마우이 섬에서 여유롭게 사는건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삶이겠지만...현실로 와닿지가 않는다...^^

 

너무나 소박한 내 꿈...이룰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니..이걸로 만족한다...

사람욕심은 끝이 없다..나에겐 마냥 허황된 꿈인듯한 하와이에서의 생활.....그냥 웃고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