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은 얼마나 잘 지낼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불일치를 감당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레이 톨스토이
이 구절은 이 책의 절반쯤인..99p에 나오는 말이다.
다른 것보다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사랑할때도 행복하다는 말은 내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을 알고도 실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나를 충분히사랑하는가? 네라고 말하기엔.. 너무 변수가 많다.
나를 사랑할때도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밉기도하고.. 나 안에 또다른 내가 들어있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챕터중에 자신의 양면성을 인정하라는 내용도 있었지만..(언더독 ..탑독?) 그렇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줫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나랑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것을 바라면서 가정을 꾸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 아는 분이 결혼은 ' 따로 또 같이'play를 얼마나 잘하는가가 결혼생활을 잘하고있는지.. 하는 것을 볼수있다고 했다.
따로 또 같이... 취미는 존중해주고.. 같이할때는 챙겨주고.. 말은 쉽지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외롭다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는 당신에게> 편은 36쪽이다..
이또한 내마음을 .. 뒤흔들어 놓았다.
왜일까..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이랬던 것 같다.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못하면.. 남에게 사랑을 주지못한다는 말..
내가아는 그 누군가도 똑같이.. 사랑을 받는 법만 알고 주는 법을 몰랐다..믿지못했고.. 받기만을 원했다.
 |
외로움과 열등감을 사랑으로 덮으려고 하지 마라
정신과 전문의 하르트무트 오버디크는 가정에서 친밀하고 안정적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누군가와 진지하고 따뜨샇ㄴ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관계가 깊어지면 그 사람을 완전히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어린 시절 느낀 상실감을 잊게 할 만큼 자극적이고 짜릿한 관계만을 찾아다닌다. 그것이 자신의 마음을 할퀴고 상처 입힐 줄 알면서도 안정적인 관계가 주는 평범함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끊임없는 부부 싸움때문에 늘 긴장감이 돌았던 아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극도로 엄격한 자녀교육만을 강조한 가정, 가족끼리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을 발전시키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친밀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지못한다. |
 |
|
| 페이지 : 41-42 |
|
이처럼.. 관계 고자가 되는 것이다.. 뭐 언젠가 진실한사랑을 만나면 해결될진 모르지만 트라우마는 계속될지도 모른다.
시험기간에 리뷰쓰고..참 ㅎㅎ^^;
너는나에게상처를줄수없다2,
사랑,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