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신간도서에 있었기때문에^_^ 완전깨끗한 새책으로 빌릴 수 있었다.
요즘 토익을 배우느라 자꾸 말 어순이 이상하게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주어랑 동사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 목적어나 꾸며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원래 국어를 매우 좋아했는데
시를 쓰는 것을 꽤 좋아했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는 눈, 이것도 나의 큰 강점이 될 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기도하지만, 너무 예민할 때도 있어 불편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대체로 내겐 세상이 다 호기심투성이다. 어릴때에 비해 마음의 눈이 많이 더렵혀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아직 순수함을 갖고 있구나 알게 되었다.
책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가을비와 이야기 해본적이 있나요?
네 있어요. 전 가을비가 아니라 아침 공기와도 매일 대화하는걸요
누가보면 4차원이라 생각할지도 몰라서 혼자 생각하거나 작은 소리로 읊어보기도 하지만
물건이나 자연들이 모두 살아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나는 내가 공부하는 책조차도 감정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함부로 누르거나 찢거나 하지 않는다.
물론 필기는 열심히 한다. 이 책을보면서 조금 말라가던 내 감성에 물을 줄 수 있었다.
아직 마르지않은 감성, 남에게 피해가지 않을 정도로 마음껏 발휘해서 아름답게 세상을 보았으면 좋겠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