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읽고싶은 책을 찾았는데
'낭비없는 삶'이라고 .. 근데 나오지 않았다.
정리에 대한 책이였다. 사실 오늘 토익시험을 치고 너무 머리가 아프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류공원에 가서, 산책이나 할까?' 라는 생각으로 살살 걸어 나갔다.
서부공고->두류지하상가->두류공원쪽으로 갔다.
그러다가 문득 두류도서관이 보이길래 살살 걸어올라갔는데, 일요일에도 도서관이 문열어 주어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부도서관도 자주 갔고, 서부도서관은 내집처럼 가는데, 두류도서관에서는 한번도 책을 빌려본적이 없다.
2층에는 갤러리도 있고 책빌리는 곳도 있었는데, 서부도서관과는 정말 사뭇다르다 두류도서관이 공원안에 있다는 건 너무 좋은데
안타깝게도 시설이 그렇게 좋진않다. 서부도서관에 대해서..
문득 지나치다 계획하지않았는데 낭비없는 삶을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한번도 멈추지 않고 쭈욱! 읽어나갔다.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자신이 이책을 쓴 이유를 사람들이 아리송해할껏 같다면서 이걸 왜 썼는지 알려줬는데..
사람들이 불안해하면서 찾아오고 진단할때 집안에 정리정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해서 묻는다고 한다
집안정리는 그사람의 정신상태를 말한다는데...
그럼 내방은??? 하고 생각이 번뜩들었다.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다
지금은 너무나도 내가 하고싶은게 너무많아서 집에 쌓여있는 책들이 생각이 났다.
더 무서운건 정말 정신상태랑 크게다르지 않고, 지금의 내방은 더더욱이나 ...엉망진창이다. 그래서인지 더 지치고, 더 머리가 아팠는지모르겠다. 집에 가서 꼭 방청소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번뜩 든 ..책이다.
쓸모없는 것들은 빨리빨리 정리하고 옷도 분류하고, 있는 옷을 센스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 차차 생각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