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중요한 책이였는데.. 사실 이책을 2008년판을 하나 갖고있다.

리뷰를 다시쓰려니 좀 쑥쓰러운데 사실 나는 토익 처음 쳤을때 한...400점대 후반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반정도 맞췄다는 이야긴데 사실 느끼기로는 확실한건 10개중 2어개 알겠더라..

그리고 나서 토익점수를 ...740점정도까지 올리는데 몇년이 걸렸다.

그 이유는 연속해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끈기가 없었나보지 ,

좋아하는 강의가 있었다. 토목달에서 하는 태우쌤 강의 그덕분에 700점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아마 이분은 내 평생의 은인이지 싶다.

해커스토익은 내가 대구에서  EPS어학원 청강을 갔을 때 해커스 전면개정판의 욕심이 전혀없었는데

점수가 700점대인 내가봐도 모르는 문제가 수두룩 빽빽했다.

기본선데 기본서가 아니다.

분명 토마토 BASIC이라던가 다양한 기본서를 풀어본 나로서 이 책을 몇번 돌려봤다는 사람들을 보고

'아 독하네..뭔 내용이 있다고 저걸 3-4번 돌려보냐 기본서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의 난이도와 비슷할 수도있겠다. 옛날엔 뭣도 모르고 공부하곤 했었는데

이 전면개정판은 뭔가달랐다. 문제난이도도.. 물론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별 차이를 못 느낄수 있는데

기본에 충실하며 난이도가 꽤있는책 나에게는 그랬다.

그리고 얼마전에 본 조조토익이 이것보다는 쉽게쓰여져 있다.

하지만 이 해커스 리딩은 책이 큰 많큼 많은 내용이 들어가있겠지

물론 자주 보고 싶진..않았다. 책이 워낙 크고..들고다니기 무겁다.

아무데서나 보기 힘들다.

이 책을 평가하자면 두말하면 잔소리다.

설민석 선생님을 믿고 읽게된 책이다.

물론 미리 서평을 써둔 역적의 아들, 정조는 이 책을 읽은 다음에 읽고 서평을 쓴 책인데...(서평을 먼저 써버렸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사회복지사 강의를 다듣고 무슨 리뷰를 쓸까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쓴다.

이 책에서는 역사소설이나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고 있지 않다.

일단 구어체이며, 이야기가 재구성되어있다. 시나리오형식? 혹은 누군가의 입장에서 본 이순신의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물론 사료에는 없는 것이며 이야기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위해 설민석 강사(?)님?? 이 설치해둔 하나의 장치물이라고 보면 된다.

이순신은 어릴적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였고, 당시 시대를 이끌던 지식인?도 알아본 범상치 않은 인물이였다.

전쟁놀이하다가 그당시 선비에게 길을 비키라고 하는 것은..지금으로보면 무례하다고 혼날 수 도 있을 법한데

정말 진지하게 전쟁놀이를 했었던 것 같다.

연습도 실전처럼..

그런 말이 떠오른다.

(나도 그렇게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러던 그가 결혼을 하고 문과에서 무과로 이동을 한다. 장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역사적인 사실을  배웠다뿐이지 이렇게 개인적인 이야기는 수험서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왠지 재미있다.

그 이후에 여러번 선조의 눈에 들지 않아서 위험한 경험? 을 하게된다.

역시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 그리고 인기가 올라가는 만큼 그를 견제하는 세력이 성장하는 것 같다.

이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려움을 겪고 관직에서도 박탈당했지만 그의 굳센 의지덕분에 다시 전라좌수사로 ...발령받아 왜구와 싸울 준비를 한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열심히 싸워 왜구를 물리친다. 이는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긴데 설민석 선생님이 왜 그 싸움에서 이겼는지, 그리고 그의 품성을 자세하게 글로 나타내고 있어 영화만큼 몰입도가 높고 흥미를 더 갖도록 만들었다. 역사책이 지겨울때 읽어보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