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이다.

집에 조용히 책이 배달되었다.

아마 이벤트때 신청했던 서평단책이다. 집을 철학하다.

내가 살고있는 집은 2층집중에 1층 그리고 거실은 작지만 큰방이 두어개있고, 서재가 있는 그런 곳에 산다.

원룸에 산적도 있지만, 답답해했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께선 살고있는 곳이 중요하다고 한다.

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기가 사는 집과 동일시 한다. 집은 대단히 개인적이며 우리와 매우 친숙한 존재이기도 하다. 집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는 자신을 집에 투사하며 우리와 집 사이의 관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생기면 무기력감과 심각한 불안감을 느낀다. ---(중략)---- 가끔씩 우리는 기척도 없이 다가온 과거가 우리에게 ㅁ언가를 건네준다는 느낌을 받고는 전율한다. 이는 놀라운 사건이 아니다. 우리의 집을 짙냉하는 벽은 앞서 그 집에 살았던 모든 이의 영혼과 그 집에 대한 모든 기억, 그 집을 향한 모든 그리움을 품고있다.
페이지 : 집과 삶 그리고 나..

 그래 집은 나를 닮았다.

나를 반영한다.

가구는 내 마음을 보여준다

거울은 내 내면을 비춰준다.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 없는 .. 응접실..이라던가 벽난로 그런것들에 대해서도 '한번 들뤄볼까?'

그리고 잊혀져있떤 거울이나 문손잡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단어 그리고 나에게 반영,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거실이나 욕실 그리고 지붕에 대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다.

 

집을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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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출간 기념 서평단 모집 이벤트!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도

백성을 위하는 정치보다 궁궐 건축, 환국, 예송 등 '화려한 정치'를 했던 조선 중기의 왕들. 

그들의 뒤에는 '빛나는 다스림'을 꿈꾸었던 정명공주가 있었다!

광해군의 핍박과 인조의 의심 속에서도 살아남아 효종, 현종, 숙종의 극진한 대우를 받았던 

그녀의 시각으로 17세기 조선사를 들여다 보자.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신 후,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20분을 추첨하여 『화정』을 보내드립니다. 

이번주부터 방영되는 MBC 드라마 <화정>의 주인공, 

격랑의 시대를 살았던 정명공주를 책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

	사르트르는 프랑스 현상학 세대의 첫 주자이기도 하지만 실존주의 대표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전후 1955년에 하이데거가 정치 사면과 복권 분위기를 타고 강연 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몇몇 프랑스 철학자가 하이데거의 전력을 문제삼아 초대대에 응하지 않았는데 샅르트르와 현상학의 또 다른 거장 메를로 퐁티가 여기 속한다.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며 독립을 위해 싸운 사ㅏ르트르는 시대의 상처와 아픔에 적극적인 참여로 일관한 철학자이자 지성인이라 할 수 있다.
페이지 : 70

사르트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르트르는 존재함의 무상성, 이유없음, 결국에는 부조리함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어요. 나아가 그는 사물의 존재함과 인간 실존의 존재함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보고 그런 차이에서 인간 실존의 두 양식인 대자 존재와 즉자 존재의 다소 이원론적인 고유의 인간학을 내놓았어요. 실존과 본질 사이의 구분과 "실존이 본질을 앞선다"는 유명한 명제는 사르트르 철학의 핵심을 정확하게 담아낸것입니다 ㅎㅎ

사과나 귤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그게 현상학과 관련되어있다.

현상학에서는 눈앞에 있는 사과의 물리적 본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과에 대한 우리의식의 체험과 그 본질을 파고든다. ㅎ

수업시간에 들은 범주적 직관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범주라는 용어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유리했다. 가장 넓은 범주는 사물의 개념을 분류하는 데 그 이상 일반화할 수 없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최고의 개념 또는 유개념을 가리킨다. 존재라는 범주가 그런데, 이 범주를 피해갈 존재자는 없다. 그 존재자를 가 ㅜ엇으로 말하거나 분류하건 그 존재자의 있음 보다 더 근본적인 범주는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범주라는 동일한 용어의 쓰임새는 철학자들마다 다르다. 낚시로 비유하면 범주는 일존의 그물이다. 크기와 종류가 제각각인 그물로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처럼 철학자들도 범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현실에서 다양한 개념과 의미를 건져 올린다.
페이지 : 75

 이렇게 범주적 직관?은 의식이 내재화된 본질을 분명히 보는 것을 범주적 직관이라고 했다. 이것은 선험적 환원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