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활동할 좋은 영어책을 찾고 있던 중에 만난 책~

BRAIN BANK 의 Little Duckling Is Lost 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많은 기대와 함께 어떤 책일까 궁금했었답니다.

카페 여기저기에서 많이 홍보되고 있었기때문이지요...

특히나 영어에 관심이 많은 제게는 더욱 궁금한 책이었지요.

책을 처음받고 받은 인상은~

구성은 정말 맘에 드는데 생각보다 책이 얇다는 것이었답니다.

내용은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간략하면서도 활용가치가 있는, 반복되는 문장의 활용으로

여러번 이 책을 대하다보면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문장이 생기게 된다는 장점이 보였답니다.

CD는 다양한 활동들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생각보다 금방 끝나버리고 많은 반복이 별로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었답니다.

또한 스티커학습, 줄긋기, 단어 적기 뿐만 아니라 색칠하기, 만들기 등 조금더 다양한 내용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담게 했답니다.

책의 내용이나 디자인, 전체 구성(본책+CD+WORKBOOK)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책의 두께가 일회성이 아닌 조금더 두꺼운 구성으로 되어있으면 하는 바램을 저는 가져보았구요....

CD에는 노래나 다양한 리듬(특히 노래 중심)의 반복 구조로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끌 수 있는 부분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26개월된 아이와 함께한  BRAIN BANK 의 Little Duckling Is Lost ~

정말 만족스러운 교재였다고 말하고 싶답니다.

좋은 교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BRAIN BANK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의 활용~

본책에 나오는 단어를 단어카드로 먼저 익혀보았답니다.

그러다음 첸트부분을 활용해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아이와 몸으로 느께보구요.

본책을 활용해 엄마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구요~

그런 다음 아이와 스티커 학습을 통해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답니다.

26개월된 딸아이도 제법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임하는 걸 보니 좋은 교재란 느낌이 들었답니다.

 

좋은 책~ 감사히 받아 잘 읽었답니다

아이보다 제가 너무나 기다렸던 책이라

받자마자 순식간에 뜯어보았네요.     

23개월된 아이가 자신이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겠다고 판단하기엔

아직은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소리나는 책을 받고 어쩔줄 몰라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엄마인 제가 더 많이 기뻤던 것 같아요.  

 

책을 받자마자 사정없이 누르는 모습이랍니다.

"애플애플애플~"

"카아~ㄹ카아~ㄹ카아~ㄹ~"

너무 마구 누르는 바람에 책이 망가질까봐 살짝 염려가 되었답니다.

심지어는 발로 스텝을 밟으며 춤까지 추더라구요. ㅠ

그래서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지요~

하지만 아이가 고집이 생겨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뭐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혼자 가지고 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첨엔 책이 살짝 아까워 아이에게 넘 심하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도 잘못하는 것 같아 그냥 두었답니다.

한 두시간을 혼자서 가지고 놀더니

이 책이 의도하는대로 혼자서 사용하더라구요.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그 사물의 모양을 찾아 누르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에게도 다 생각이 있는데 말이지요.

 

 

아이와 외출하기전 잠깐 놀면서 공부하고 외출하면서 이 책을 가지고 나섰어요.

가지고 다니기엔 조금 사이즈가 큰 감이 있었지만

(이 때 살짝 드는 생각이 사이즈가 작은 책이 아오면 어떨까~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앙증맞아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차를 타고 움직일때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가지고 가기로 했지요.

오히려 밖에 가지고 나오니 더 열심히 보면서 누르고 ~

근데 솔직히 잘 따라하진 않더라구요.

애플은 정말 원어민 수준으로 발음하는데~^^

 

그래서 아이와 유모차로 이동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사물들을 함께 찾아가며 영어 이름을 불러주었답니다.

dog, car, train, cat 정도 밖에 찾지 못했지만

밖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나름 즐거웠답니다.

 

 아직 우리말도 정확히 발음이 안되는데

 영어로 말하라고 하는 것이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곧잘 따라하는 단어들이 있어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제가 말하면 찾아내는 수준으로는 할 줄 아는데

영어발음으로 말하려고 들진 않네요~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요~

 

위의 영어 단어카드는 우리 아이가 19개월 때부터 가지고 놀던 거랍니다.

엄마가 말하면 찾는 정도는 할 수 있구요~

세가지 단어는 정확하게 발음하네요~

나머지는 좀 어설프게~^^

물론 말이 안나오는 것도 많구요~

 

애플비 책<이름을 말해요>을 만나고 참 좋았던 것은요~

dog과 duck을 구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거랍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상당히 구별하기 힘들어 했지요.

요즈음엔 엄마의 눈치를 살피는건지~ 그래도 잘 찾아낸답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나게 영어를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참 좋았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이런 구성은 어떨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스토리를 가지고 그 단어가 나올때

영어 버튼을 찾아 누르게 하는 방법은 어떨지~

게임도 할 수 있으니까여~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아기 첫영어그림책이 되기 힘들겠지요?

^^

여하튼 넘 재미나게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