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감각,초연결지능
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부, 생존
POWER, FORTUNE, AND SURVIVAL IN THE AGE OF NETWORKS
조슈아 쿠퍼 라모 지음. 정주연 옮김. 미래의 창. 2017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미래의 창 출판사 책은 눈여겨 읽어보게 된다. 기대하는 것보다 그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충분히 읽어가는 동안 흥미롭게 읽어간 시간이 된다. 도입하는 부분에서 만나는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은 충분히 이끌어가는 힘이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읽어가는 동안 저자의 소개글을 자꾸만 다시금 펼쳐보게 된 책이다. 책이 담아내는 내용들은 크기도 하고 포괄적으로 예견하는 힘이 읽어가는 내내 느끼면서 읽어가게 된다.

타고난 오감, 산업화 시대의 '제6의 감각'에 이은 새로운 본능이 초연결사회를 살아갈 새로운 인간의 조건이 될 것이다.-책 표지 글- 오감에 이은 6의 감각에 대한 이야기들도 저자는 충분히 책에서 논하고 있으며 7의 감각이라는 초연결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깊게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게 된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부분들이 곧 미래의 감각 중의 하나가 된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능력을 읽어내고 대응이 필요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읽어갈수록 강하게 느끼게 된다.

글로벌 기업 CEO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라는 문구는 읽어가면 갈수록 초반부를 지나 중반부, 후반부를 정리할수록 공감대를 나누게 된다. 협소적이지 않은 내용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시대적 흐름에 대응한 부류가 가진 것들이 무언지도 논한다. 그만큼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에 필요한 감각은 지금까지의 감각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감지하게 된다. 지도자들이 가진 감각에 대해 일침 하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 내용 중의 하나다.  강대국이 되는 여러 나라들에 대한 저자의 사견에는 공감할 수 없었지만 저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책에서 논할 수 있는 입장일 거라는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 된다.

미래를 읽고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도 꼭 문을 두드려야 할 책이 아닐런가 싶다. 넓게 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게 된 책이다. 연결. 네트워크. 이 단어가 가진 함축적인 여러 의미들이 이렇게 강하게 전달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강열하게 독자들에게 문을 두드렸고 미래의 독자들에게도 문을 두드려 줄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의 구성이 가진 제목들은 그만큼 강열하게 기억 속에 남는다. 사부들, 네트워크 권력의 시대, 전쟁, 평화, 네트워크...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두께감은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내용과 흥미롭게 읽어가는 충실한 내용들 덕분에 배우는 것들도 많았고 사색하는 힘도 더 길러지는 소중한 책이었다. 기존의 것으로는 그 어떤 변화에도 대응할 수 없음을 이 책에서도 또 한번 배우는 시간이 된다.

책 중에서
지금은 연결 시대의 비교적 초기다. (48쪽)
평정심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느린 대화와 끈질긴 탐구를 통해서 대상을 가장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동서양의 철학이 가르침이다. 정의나 진리 혹은 미에 대한 새로운 본능이 탄생하려면 정신의 구조가 달라져야 하는데, 그것은 느린 사색으로 가능한 것이다. (37쪽)
이 법칙들로 가는 논리적인 길은 없다. 직감만 있을 뿐이다. 아인슈타인 (38쪽)
이력현상. 전체적 파악 능력.
소득 불균형, 인공지능, 테러리즘 같은 골칫거리들이 모두 네트워크 문제이며,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는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지도자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부터 심플하게 일하기로 했다.
미니멀 비즈니스 실천법 50
도미야마 마유 지음. 박재현 옮김. 멘토르. 2017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다 보니 좋은 점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 연장선에서 읽어본 책으로써 저자는 직장인들을 생활을 예로 들어서 책을 집필하였지만 주부이거나 학생에게도 적용이 되는 내용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내용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편집이 깔끔한 책이다. 50가지의 방법이 소개된다. 그리고 활자수도 많지가 않은 책이다. 일러스트 그림도 담겨 있어서 빠르게 이해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check, advice 코너가 50가지 모두에 편집이 되어 있는 책이라 오늘부터 심플하게 일하고 홀가분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겐 도움이 많이 되는 구성이기도 하다. 미니멀 비즈니스 실천법인만큼 효율적인 내용들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하루라는 시간을 펼쳐놓고 50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기도 하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집중할 수 있는 방법들을 떠올려보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읽기 쉬운 책이다 보니 청소년 자녀가 먼저 읽고 책 내용 중의 여러 가지를 전해주기도 한 책인 만큼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기도 하다.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무엇이든 자꾸 미루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의 주요 유형도 분석해주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럼들이 다음 장으로 넘아가기 전에 실려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은 목표, 부족 행동과 과잉행동, 상과 벌칙, 핀포인트 행동, 행동 돌아보기가 칼럼의 주제이기도 하다. 처음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되었을 무렵,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다 보니 이로운 것들이 넘쳐나는 것을 경험한 순간들이 떠오르게 된다. 좋아하는 일을 집중할 수 있고, 시간 배분도 월등하게 효과를 누리게 된 미니멀 라이프. 비즈니스 실천법 50가지도 차분히 체크해보게 된다. 공감대를 나누는 내용들을 마주하기도 한 책이기도 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행동을 습관화해 가장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을 전하는 6장 내용이다. 이 책이 전하는 6장의 6가지 내용들을 지금 도전하고 있는 것들과 연관 지어서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도 가져본 책이다.

구체적 소년
서윤후 시. 노키드 만화
네오카툰. 자음과모음. 2017

만화시편01.

오은 시인. 재수 만화가. 덕원 브로콜리 너마저 뮤지션, 이슬아 웹툰 작가 추천도서

시인과 만화가가 어우러진 책, 만화시편을 만나본다는 설렘에 문을 두드린 책이다. 기대한 것보다 그 이상이 되어준다. 노오란 책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표지의 소년도 오랫동안 바라보게 된다. 구체적 소년이라는 책 제목과 어우러진 소년. 시를 만나고 만화를 함께 만나보면 볼수록 그 소년을 이해하게 된다. 시가 가진 함축적인 비유들과 상징들을 대면하면서 다시금 읽을 때마다 또 다른 느낌들이 떠오르기도 하는 시간이 된다. 만화가 가진 장점과 전달성에 또 한번 놀라워하면서 읽어가게 된다.

청년, 실업, 세월호, 주거 불안, 반강제적 이사, 어른과 아이, 모호함, 고시원 생활 등 사회적 문제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성장과정에 비추어진 기억들도 조명해보면서 촘촘하게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전달되는 책이기도 하다. <시×만화> 이 표현이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시+만화>가 아닌 곱하기가 되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의미들과 시간들은 때로는 강열하게, 때로는 뽀족한 상처처럼 오랫동안 자리 잡혀가는 작품들이 되어간다. 시와 만화가 이렇게 서로를 품어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시인이 작품들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풀어놓은 글들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어가는 책이다.

책 디자인과 만화시편이라는 첫 번째 작품을 읽어보면서 느낄 수 있어서 의미 깊었던 책이며 서윤후 시인과 노키드 만화가의 작품들을 연장선에서 관심을 가지며 읽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시간이기도 하다.  앞쪽에는 『시인의 말』, 뒤쪽에는 『만화가의 말』이 담겨 있다.

그래픽 포엠 ( graphic-poem)이라는 영역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인 × 만화가 = 만화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