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이라면 무엇을 떠올릴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단순하게 생각하고 거품이 주는 의미를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한것 같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랍니다.

거품이 얼마나 대단하며 거품으로 얼마나 다양한 각도로 아이에게 알려줄것이 많은지 새롭게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 거품속에서 살고 있는 거미가 있답니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들이 가득한 책.

그 거미에 대해서 알게된 것도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사실들을 전해주는 책 .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식그림책>이라는 이름답게 참 많은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너무나 몰랐던 것이 많았던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였고 이번 기회로 아이랑 저는 참 많고도 많은 놀라운 세상을 만나는 시간이였답니다.

거품을 이용해서 동물의 정확한 이름,학명 등을 배웠답니다. 더불어 더 많은 것들이 풍부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참 고마운 책이랍니다. 수채화로 그려진 페이지마다 편안한 눈길로 한 페이지씩 읽어갈때마다 지식책이라는 느낌을 잠시 잊을 수 있을만큼 참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책....

무엇하나 흠 잡을때없을만큼 쉽게 다가오는 책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찬사하고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될 도서라는 사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어할 어휘는 부가적인 설명까지 따로 표기해주고 있답니다.

소제목정도는 영어로도 함꼐 기재되어 있어서 영어로도 함께 읽고 이해하는데도 적잖은 도움을 받는 책입니다. 많은 노력이 느껴지고 세심한 그림으로 아이들이 생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더더욱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지식책으로 사랑받을 도서.

한 페이지씩 아이랑 읽고 독후기록을 남겨보면 훨씬 좋은 자료책으로 아이들에게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어보고는 너무 행복해하는 우리 아이.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참으로 거대한 거인같은 존재였었나봅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줄 몰랐거든요.

꼬마펭귄이 엄마에게 고함을 질러요. 그 고함소리에 엄마의 몸의 일부들이 모두 각각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답니다. 각각 다른 장소로 흩어져버린 엄마의 몸들.....

더 이상 잔소리하고 훈계하는 엄마의 목소리는 없죠.

이렇게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는 엄마들이 작은 몸짓이 되어 둥둥 떠다는 모습들...

참 작고 힘없는 엄마들이 그림책에 그려져있답니다.

너무나 작아서 아직은 큰소리로 엄마에게 뭐라고 말하지못하는 우리 아이는 대리충족을 느끼는 책이였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린펭귄 주인공친구는 엄마를 그리워한답니다.

잔소리하는 엄마지만....하나뿐인 소중한 엄마가 곁에 없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자기의 고함소리에 흩어져버린 엄마의 몸들을 찾아서 여기저기 찾아다닌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엄마의 몸을 찾아오는 모든 과정속에서 아이는 엄마의 존재의미를 더 소중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참 한번쯤 멀리 떠나있으면 좋겠다고 느낄수 있는 엄마의 잔소리.

그 잔소리가 아이들에겐 어떤 의미로 그려지고 있고 어떠한 감정표현그림이 그려지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감정표출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어떤 색감으로 그려줄지 좀 겁나기도 하네요. 오후에 집으로 돌아올 아이와 미술활동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잔소리하는 엄마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져볼까 생각중이네요. 책 한권으로 엄마라는 자리를 돌아볼 수 있고 아이에게 신랑에게 비춰져있는 나의 잔소리는 어떤 형상으로 가족들에게 그려져있을지 반성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동도서를 함께 읽으면 저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함쟁이 엄마...

또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