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랑 함께 진행중인 리딩교재랍니다. 영어책들도 읽지만 리딩교재의 장점은 지문을 읽고나서 지문과 관련된 질문들을 스스로 읽고 이해정도가 어떠했는지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 엄마표로 진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편한 교재라는 점이지요.

책 표지의 깔끔함에서 묻어나오듯이 하나씩 진행하기에 아주 적절한것 같습니다. 내용도 아주 쉬운 리딩단계는 아니며 리딩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좀 더 어휘확장에도 도움이 되며 새롭게 배워가는 것들이 단원마다 있답니다.

CD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리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본문 내용의 그림도 깔끔하게 그려져있어서 내용이해가 빠르게 된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잘 마무리지어볼 생각입니다.

워낙 리딩교재가 많다보니 어떤 교재를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며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리딩교재랍니다.  아이가 새롭게 배워가는 어휘도 아주 맘에 들구요.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잘 진행되고 있어서 적절한 단계인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이와 맞는 단계의 교재를 선택하여서 기쁘네요. 이 교재가 끝날쯤에는 지금보다는 좀 더 탄탄하게 실력이 쌓일거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본문1페이지에 3페이지가 문제들이 나온답니다. 쉬운리딩수준을 끝냈다면 이 교재들로 쭈욱 달려보면 좋을듯합니다. 새롭게 배우게 되는 문장유형들과 문법적인 접근도 함께 다루어주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유형들이 출제되고 있어서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될것 같습니다.

이 책을 저는 선물로 받았답니다. 처음 이책을 받았을때 하드커버의 큰 사이즈의 책 독특한 느낌의 그림과 함께 제목에서부터 묘한 이끌림을 받는 책이였답니다. 그렇게 책의 첫장을 넘기면서 제가 먼저 읽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도 혼자서 꺼내서 보기도 하고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는 사랑받는 책중의 한권이 되었답니다.

3권의 세트로 저는 선물을 받아서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책들중의 한권이며 영문판으로도 판매중이랍니다. cd까지 함께 판매되고 있는 도서 또한 소장가치 있는 좋은 도서.

한페이지씩 읽어가면서 정말 내 아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묘한 이끌림과 함께 이야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게 진행되어 지네요. 작가의 글들은 읽는 독자를 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요.

한줄 한줄 읽을때마다 아이가 그 묘사되는 글들을 가슴속에 담아두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답니다. 줄줄이 흐르는 글귀들은 참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글로써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과 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건 참 행복이지요.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아이랑 저는 이야기속에 포옥 빠져서 그림들과 함께 행복한 꿈을 꾸었던 것처럼 책장을 덮게 된답니다.

언제나 읽을때마다 " 참 좋은 책이야.... " 라고 아이에게 말하는 책.

읽을때마다 아이에게 그려지는 느낌은 다를거라 믿어요. 올해 읽을때와 내년에 읽을때는 아마도 또 다른 느낌으로 아이에게 그려질것 같습니다.  

저학년도서 악어소녀 수.
미국의 늪이라는 곳에서 사는 긴 이름을 가진 수. 너무 긴 이름을 가져서 부모님들은 이 소녀를 그냥 수라고 부른답니다. 이 가족은 배처럼 물위에 떠 있는 집에서 살지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자아내는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맛난 음식을 준비해오는 엄마의 모습, 노래를 부르면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아빠의 모습,수는 아빠랑 함께 신나게 노래도 하면서 춤을 추는 단란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요.그런데 갑자기 폭풍이 몰려오네요. 너무나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폭풍때문에 수는 집에서 아주 멀리 날아가버려요. 그러다가 오래된 참나무위에 내려앉지요. 그렇게 긴 밤을 무서움에 떨다가 아침에 되어서야 폭풍이 멈춘답니다.
나무아래로 내려오니 날카로운 이를 한 악어아줌마를 보고 수는 그만 기절을 한답니다.
친절한 악어아줌마는 수를 불쌍히 여기며 정성껏 키워준답니다.
곧 악어아줌마의 알에서 어린 악어들도 태어나네요. 이렇게 수는 어린 악어들의 누나,언니가 되지요. 악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엄마악어에게서 배우지만 수는 무리지요.
사람인지라... 악어처럼 살수 없지요. 하지만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란답니다.
어느날 둥둥 떠내려온 나무집을 보게 되네요. 악어엄마는 수에게 수의 집이라고 말해주면서 사람이며 엄마아빠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주지요. 하지만 수는 많이 혼란스러워하네요.
악어엄마는 수는 이제 혼자서 살수 있다면서 떠나지요.
그렇게 동물세상의 법칙을 책에서 배운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는 처음엔 모든것이 서툴고 엉망이지만 스스로 하나씩 요리도 하고 점점 생활을 되찾아가네요. 아이들이 언젠가는 독립을 할텐데 엄마악어처럼 아이의 독립된 생활을 위해 준비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이렇게 수는 태어나게 해준 엄마,키워준 악어엄마 두분이 생긴답니다.
악어소녀 수의 나머지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재미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답니다. 악어친구들이 어떻게 키워지며 어떻게 독립을 하며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책이기도 해요.
그림도 아주 세심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 또한 맛볼 수 있었답니다.

늪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엄마악어의 말들이 하나씩 기억에 남네요.
이 책을 덮고나서도 잔잔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 악어소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