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아이디어 도감
30명 건축 고수들의 사려 깊은 주거공간
여러 아이디어와 집짓기 핵심 포인트 164가지

더숲.2017

교육열이 높은 나라 일본. 일본 저자의 책을 읽으며 그 나라의 분위기도 함께 떠올려본다. 한국의 교육열도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어간 책이다. 저자가 꽤 유명한 듯한데 이 책이 처음이라 내용이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책 두께도 적당하고 내용 글도 읽기에 부담 없는 책인 것이 특징이다. 초등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들이 담긴 책이다. 어떤 내용은 0~4세, 5~7세, 8~10세, 11~13세로 나뉘어서 내용을 담아내기도 한다.

청소년 자녀가 있다 보니 이 책은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이 된다. 적기에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졌는지 점검해보는 의미도 있었으며 저자가 이러한 내용 글을 담아낸 이유도 함께 떠올려보게 한다.

집안일을 꾸준히 시키고 있으며, 답답한 마음이 있어도 절대로 아이 방을 정리해주지 않는 것도 책 내용과 일치한다. 집안일도 점점 확장되어가고 있으며 가끔은 아이가 차려주는 식사를 하기도 한다. 시키지 않아도 이제는 스스로 주방의 일을 도와주는 아이. 질문을 많이 던져주는 편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편이다. 학문에 관심이 많으면 대학을 가는 것이 맞고 관심이 없다면 전문 기술을 배우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저자는 권한다.

자신의 인생이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여러 경험들을 하도록 시간적 여유를 준다는 것에 동의하는 편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자신의 삶을 준비하도록 이끄는 과정에 만나보면 좋을 부모도서이다. 주위에서 아이의 모든 것을 다 해주는 부모들을 종종 보게 된다. 스스로 하는 것이 전혀 없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았던 날들. 인생은 길다. 당장 눈앞의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논리적인 사고, 창의력, 합리적인 판단력도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 경험한 것들이 어우러져서 빛을 발하게 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가진 특징을 잘 아는 만큼 그 맥락에서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