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단어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사람의 한 마디
존 고든 지음. 황선영 옮김
kmac. 2017

 

 

 

긍정 에너지 전문가. 존 고든. 나중에 묘비에는 어떤 단어가 적혔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 앞에 인생단어라는 간결하고도 강열한 질문 앞에 오롯이 서게 된다. 후반부에 저자가 건네는 인생단어라는 질문 앞에서 그동안 간직하였던 방향성과 함께 떠오른 인생단어는 매우 강열하게 자리 잡는다.

 

『에너지 버스』 이후 존 고든의 10년 만의 대작이라고 전한다. 이 책은 편안하게 읽었던 책이다. 미소도 머금게 되는 긍정이라는 따스한 에너지는 읽는 내내 편안하게 인생의 목표와 실천력을 함께 전해준 책이다. 그동안 읽은 책들 중에 지금도 각인된 단어들을 함께 떠올리며 읽어간 책이다. 일맥상통하는 그 단어들을 이 책에서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더 풍성해졌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또 한번 확인해가는 시간이 된 책이다. 그 비밀스러운 단어는 책 안에 있다. 단어 낚시꾼이 되어 밑줄 치며 메모한 독서여행은 삶을 간결하게 정리해주었고 목표와 실천하는 추진력까지도 선물해준다.

 

이 책은 어떤 책이냐고 아이가 질문한다. bible이라고 대답하게 된다. 섬김, 나보다 우리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배려, 희생이 따르는 리더십. 리더십의 본질을 저자는 분명하게 짚어준다. 가장 먼저 가정부터 떠올렸고 아이가 속했던 학교도 떠올렸다. 그리고 이 사회의 직장과 이 나라, 세계적 흐름까지도 점진적으로 떠올리면서 적용해보게 된다. 책이 전하는 내용들과 접합한 가정의 리더, 사회의 리더, 세계적 리더들을 떠올려보게 한다. 저자의 가정적인 예시들이 기억에 남는다. 14살 아이가 비행기 사건을 겪고 나서 나눈 대화도 매우 강하게 기억된 책이다. 매일 아침을 시작하면서 나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기에 미소도 머금게 된 내용이기도 하다.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 누구에게나 고난과 역경과 실패를 경험하게 한다. 그 역경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가지느냐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된다. 삶이 쉬워서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어렵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다. 이 글귀가 답을 해준다. 비밀스럽고 놀라운 열쇠가 담긴 책이다. 듣는 자만이 듣고 보는 자만이 보고 깨닫는 자만이 실천하게 되는 책이다. 긍정이 불러오는 놀라운 에너지.
가정에서도 일어날 것이며, 아이들이 속한 학교에서도 일어나기를 희망해보게 된다.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계 속에서도 강하게 긍정의 에너지가 흐르고 넘쳐나기를 희망하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은 책이다.
소장가치 있는 책이며 소중한 사람들과 책 내용을 나누고픈 책이다.

 

 

책 중에서

중요한 것은 작은 행동이다.

우리는 훌륭한 리더십을

큰 목표, 큰 비전, 큰 행동, 큰 성공과 관련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헌신적인 사랑이 담긴 작은 행동. 187쪽

아빠 빨래. 섬김. 우리라는 초점
전념. 더 나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 170-171쪽

성격을 긍정으로 바꾸면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된다.

 

존 고든의 리더란?
주도적으로 가족, 조직, 자신의 삶을
끌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반
최고의 대학이 십대에게 전해주는 성공 수업
웨이슈잉 지음. 이지은 옮김
라이스메이커. 2017

 

『하버드 새벽 4시 반』 저자의 책이며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도 읽었기에 이 책은 더욱 필요에 의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청소년 자녀가 있다 보니 먼저 아이가 읽도록 권한 책이다. 적절한 독후 활동으로 책 내용을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읽어간 책이기도 하다.

9강에 해당하는 여러 수업을 듣게 된다. 잠재력 수업, 시간관리 수업, 감정관리 수업, 근면 수업, 리더십 수업, 배움 수업, 실패 수업, 우정 수업, 입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명문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소제목들이 시작할 때마다 명언이 강열하게 기억되는 책이다. 소제목들을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읽어간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책이기도 하다.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도 매우 고마운 시간이 된다. 서로 기억에 강하게 남는 내용들을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하버드처럼 배우고 꿈꾸기>코너가 눈길을 끈다. 이 내용들만 여러 번 읽어보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학습 습관, 청소년기의 스트레스 해소법, 자신의 삶을 더 불행하게 이끄는 사람들, 매일 잠들기 전 5분 습관, 집념과 끈기를 기르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풍성하게 제공되는 책이기도 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하버드식 독립적 사고>내용 중, 독립적 사고력을 기르는 10가지 비결이 눈에 띄었다. 자녀에게도 이야기하는 것들이었기에 묘한 기분으로 읽은 내용이기도 하다. 몇 가지를 살펴본다면,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살펴라. 용감하게 자신을 격려하라, 색다른 의문을 품어라 등이 담겨있는 책이다.

하버드 학생들이 가진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에 대한 비밀을 풀어놓고 있는 책이며 독립된 사고를 지키기 위한 노력, 부정행위 차단, 표절 반대 를 외치는 하버드의 교육 이념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왜라는 질문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교육과 주입식 교육으로 왜라는 질문을 차단하는 우리나라의 교육과 논문 표절하는 대학과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여러 문제점들이 함께 떠올려지는 책이었다.  그들이 가진 강점과 도드라지는 교육의 차별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책 한 권이다.

청소년 도서로 추천하는 도서이기도 하다.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노동, 삶의 의미 찾기.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두기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
북라이프. 2017

 

 

제목부터가 강열했던 책이다. 피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말하는 목소리가 있을듯한 책이라 펼친 책이었는데 역시나 그 기대는 충분히 가져볼 만한 책이었다. 저자의 목소리를 담으면서 더불어 책이 전하는 여러 저자들의 책들과 영화까지도 함께 눈에 들어온 책이다. 짧은 명언들과 키워드들이 오랜 시간 강열하게 새겨진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 음악가, 음악평론가이다.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환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상담을 하는 저자라는 소개글을 읽었기에 책에 담긴 글의 흐름과 예시들이 더 많이 이해가 되었던 책이다. 근로가 미덕이라는 믿음이 현대사회에 막대한 해를 끼치고 있다. - 버트런드 러셀 강열한 문구에 흡입되어 저자의 이야기에 천천히 귀 기울여보게 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헝그리 모티베이션으로 일하는 것은 정신의 타락이며 불순하다고 책은 인용하기도 한다. 왜 노동이 찬양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논한다. 노동에 대한 고찰이 깊어지는 시간이 된다. 이미 비슷한 책들을 읽어왔었기에 더 탄탄하게 살을 붙이며 읽어간 책이다.

 

책 중에서

사람은 결코 일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나스메 소세키, 버트런드 러셀, 니체, 빅터 프랭클 등
시대의 지성들에게 배우는 직업과 삶에 대한 통찰!

일은 자아 찾기 과정이 아니다.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거짓말

진짜 예술가는 예술의 조건 아래에서 인생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지,
인생의 형식 속에서 예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인간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고 적극적인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 하지만 '사랑'만큼 잘못 인식되는 것 또한 없다.
사랑은 자주 욕망과 혼동되거나 욕망을 위장하는 대의명분으로써 이용된다. '너를 위해서야'라는 말로 부모의 허영심이나 타산을 위장하고 자녀를 강압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