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로마인인이야기를 읽고 반해버린 이남자 카이사르~
첨엔 엄청난 두께에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탐이나는 이책~
언젠가는 꼭 읽고야 말리라는 다짐하면서 두어달을 보내고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역시~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의 100페이지는 한없이 무딘 속도를 ~
100페이지를 읽는데만 이틀을 보내고 드디어 카이사르라는 바다로 뛰어든다
혹자는 이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카이사르
카이사르에 관한 책이라면 닥치는대로 다 읽은 나지만 여전히 몰랐던 사실을 알게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이책을 다 읽었을 때의 그 환희와 밀려오는 허전함~
로마제정의 시대를 연 카이사르~
스스로 최고의 시민이고 싶었던 로마인~
결국엔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의 아들에게 살해당하는 비운의 사내이지만 
그의 당당하면서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면 하는 쓸데없는 기대도 가져본다
로마~
그리고 카이사르에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요즘들어 중요하게 대두되는 리더쉽~ 그리고 카리스마~ 그리고 자신감까지
모든 것을 가진 사람~
지금부터 10년전이었을 것이다
로마인이야기라는 책에서 이 이름을 알게된 것이~
그때는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이미 죽은 인물이었던 그가 지금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어서 내곁에 있다
길지않은 삶을 살해라는 비극적인 방법으로 끝을 맺은 그이지만 
미래를 보는 그만의 능력이 위대한 로마제국을 열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2000년도 전에 죽은 그이지만 지금까지 살아 숨쉬는 그의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로마, 카이사르, 에이드리언골즈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