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매력이 있는 시리즈다.

민군도 예외는 아닌듯...

공부가 되는 시리즈를 유난히 자주 찾아 읽는 편이다.

지리지도에서는 유독 중국이 나와있는 아시아부터 뒤져보고 계시는 민군!

유독 관심이 가는 눈치다.

 

 

매번 말로만 듣던 5대양 6대주

정확한 명칭을 잘 몰라

자세한 설명을 해줄 수 없었는데

같이 찾아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각 대륙의 기후, 인구, 동식물, 지도와 함께

역사에 관한 설명과.

전래동화까지 실려있어

아이들이 읽을 거리가 참 많아 좋다.

알차게 채워진 느낌!

 

 

 

 사이 사이

어렵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퀴즈도 실어주신 센스!

학교에서 돌아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책부터 펼쳐보는 민군

유독 아프리카와 중국에 관심이 많은 민군

조목조목 찾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보는 내내 뿌듯하다.

 

민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도둑이 드디어 도착!

요녀석 도둑 시리즈라면

수집 욕심이 생기는지

한권 한권 만날 때 마다

그 다음 권은 언제나오는지 부터 묻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리라....^^

 

우선 목차부터 한번 훑고 가자.

민군이 읽기엔 조금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민군!

그래 읽어봐라...혹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거든

엄마랑 같이 찾아보자 하고..읽기 시작!

 

중간 중간 속담풀이도 들어있고,

 

 초등 저학년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 도형과 방정식부분.

민군 그냥 패스하고 넘어간다. ^^

 

 

 

초등 고학년들이 읽으면 참 알차게 읽어 내려갈텐데..하는 아쉬움.

소장 가치는 충분한 듯!

 

 

마무리 워크북도 다음을 위해 아껴두련다.

민군과 함께 풀어볼 날을 기다리며,

 

 방정식을 몰라도 수학도둑을 이해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음 편도 선물해 달라는 민군

두고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지

학교 가기 전 기본으로 읽고 가는 책중의 하나가 되었다.

수학을 싫어하는 여자아이들에게도 권해줄 만 할 듯

만화 형식이라서 아이들이 별 거부감없이 수학을 접할 수 있는 듯 하다.

과목 중 수학이 제일 좋다는 민군에게는 더할나위 없지만..^^

고맙다 수학도둑!

수학 도둑 덕분에 엄마 점수가 올라간듯..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진짜 문제부터 파악하기,

개인의 자존감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 가족간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진 처방은 바로

" 자기 자신을 알아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였다.

 

 

상대방으로부터 거부당할 것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네가지 소통 유형

 

 

나는 과연 어떤 유형일까?

찾아보니 (비난형)에 가깝다.

비난형은 잔소리꾼이자 독재자이다.

남들의 복종적인 행동을 발판으로 자신이 영향력 있다고 생각한다.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그리 예쁘지 않은 별명을

엄마인 나에게 자랑스럽게 붙여주며

제발 오늘 하루 만이라도 잔소리는 좀 참아주세요! 라며 외치는 민군을 보며

반성하던 찰나,

나 스스로도

비난형에 가까운  내 모습을 보게 됐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년기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들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할 줄 알고, 탐험가와 같은 자세로 또 한번의 인생여정을 떠날 채비를 갖추어라

가슴에 콕콕 박혀오는 말들!

 

"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 라인홀트 니부어-

 

책 속에서 만난 한구절이 마음 한구석 위안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음 편함이 가장 중요함을 알았고,

소원을 하나 갖고자 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만 더 지혜로웠으면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힐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