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기질대로만 산다고 하면, 사실 전략적인 관계의 법칙 따윈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그렇게 살 경우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친구, 가족, 동료 사이에서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순 없을까.

 

나를 비롯해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끌려다니지 않고,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 원하는 것을 얻고,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 무척이나 어렵다.
그동안 삶의 어려움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간관계의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책을 하나 발견했다. 이태혁 저자의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이 그것이다.

정말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우선 37가지 관계술이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흥미롭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점점 사라지게 하고

소통과 공감의 비결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서 좋았다.

내성적인 사람은 물론,

건강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직접 자신만의 '월든'을 꾸리며
<월든>의 철학을 실천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월든>의 저자 소로우가 말하는 간소한 삶, 탐하지 않는 삶은
나에겐 어쩌면 이상적인 삶과도 같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가슴을 울리는 서른 가지 이야기를 보고
앞으로는 내가 인생을 좀더 잘살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것이 가벼울지도 모를 체험이지만,
분명 생각과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졌음을 느낀다.
항상 뭔가를 비교하면서 좇는 생활 대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고
그날그날 평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서두르고 거칠게 사는 삶을 멈출 수 있길 바란다.

 

아침 사과 한 알이 정말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을까?
사과 속에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고,
사과를 섭취하면 여러 가지 효능들이 발휘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몸의 어떤 기관에 어떻게 작용하여,
내 몸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반갑게도 이 책은 사과가 얼마나 훌륭한 먹거리이며,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인지를 아주 상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사과라는 과일은 섭취 시간대와 섭취량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무병장수의 식습관이라 할 만큼, '아침에 사과 한 알 먹기'는
탁월한 식습관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사과는 구하기도 쉬울뿐더러
사과를 아침 식후 껍질째 먹는다는 것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도 아니어서
이 책이 전하는 정보와 지식을 아깝지 않게 써먹을 수 있었다.

 

변비의 치료와 예방, 발암물질 제거, 중금속 배출,
장내 유익균 증식, 소화운동 촉진, 탁월한 항산화효과 등
과학적 근거들이 뒷받침된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되는데,
저자 다자와 겐지 박사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내용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사과로 살도 빼고, 내 몸의 독소를 빼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직장생활에서도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나를 기대하고 있다.
잘못 알고 있는 사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항암과 다이어트 등 건강에 관심 많은 사람들,
그리고 비만과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사전처럼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