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갈등 해결'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세계적인 석학 윌리엄 유리다.
그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나, 굉장히 강력한 울림을 준다.
"'사람'이 아니라 '문제'와 싸워야 한다!"

 

그 전략으로 제시된 다섯 가지는, 대단한 실행법칙이 아니고
생각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1.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2. 논쟁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 선다
3. 거부하지 않고 게임의 틀을 바꾼다
4. 몰아붙이지 않고 다리를 놓아 준다
5 내 힘을 상대에게 실어 준다

 

일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이
다양한 사례들과 같이 설명되고 있어 이해도 쉽고 설득력이 있었다.
특히 PART 2의 ['잘 알겠습니다'라는 태도의 힘]과
[양보하지 말고 동의하라], [논리가 틀렸다고 사람이 틀린 것은 아니다]에 나오는 내용들은 꽤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관계에서 위축되지 않고 두려움 대신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게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좀더 성숙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결심만 하고 고민만 끌어안고 살던 나에게,
이 책은 읽는 내내 나에게 정말 놀라운 실행력을 만들어주었다.
연초를 한 것도 없이 보낸 것 같아 내심 자책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이 책을 만난 것이 무척 반가울 따름이다.
 
이 책은 나처럼 결심을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자책하지 않고,
무엇보다 특별히 "노력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게" 목표를 이루게 해준다.
특히 분명 건강이 안 좋아질 거란 것을 알면서도
과로를 일삼고,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스몰 스텝 전략'으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단 10분조차 자발적인 운동은 상상조차 못했는데 말이다.
 
'갈등이나 고통 없이' 결심한 것들을 이루게 해준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며,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이 가진 최대 강점인 것 같다.
작은 계획들을 아무리 세세하게 짜 놓아도 저항이나 변수에 부딪치게 되면 한순간에 계획은 무너지고 만다.
그러한 두려움을 떨치고, 이제는 정말 달라지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에 되어줄 것이다.

은퇴 후에도 전성기 때의 수입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영예롭고도 기쁜 일일까?
은퇴를 앞둔 고급 인력, 이미 강사 생활을 시작한 초보 강사들에게 제격인 책이 나왔다.
김학재의 <강의 잘하는 힘>이 그것이다.

 

강의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도 각자가 지닌 전문성을 살려
안정적으로 강사 세계에 입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법무부 인권강사를 비롯해서 1년에 100개가 넘는 조직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공공부문 섭외 1순위 강사이며, 주요 기관에서 최고의 강사로 선정된 바 있는 놀라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참신한 기법,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미국 강의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 읽는 내내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 강단에 올라서서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부터 강의를 끝맺는 순간까지의 과정이
이해하기 쉽지만 매우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활동만으로도 프로 강사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제2의 일자리 준비로서, 더 나아가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로서
이 책을 두고두고 읽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