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스스로가 아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다.
스미스씨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였고
어떤이는 우연한 발견이었으며 또 어떤이는 자신의 현실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라 해야하는가?
이런 의문은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이 하게 된 생각이라 하겠다.
그는 아주 잘 나가는 직장인이었지만 자신의 원색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던 시간이 있었다고 말한다.
나도 어쩌면 지금 원색을 찾고 있는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한마디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 두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는 말이다.
난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지금의 직장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자니 공과금을 비롯한 세금이나 카드값들이 눈앞을 캄캄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허영덩어리처럼 살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다달이 나가야하는 것들에 대한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스미스씨가 이야기해준 주인공들 중 어느 누구 하나 직장을 그만두고 뛰어드는 위험부담을 갖지 않았다.
물론 스미스씨는 해고 상태였지만 계속해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있었다.
그는 투자자를 섭외하고도 그리했다. 그것은 자신감이 없어서 였을까?
누구에게나 부담이라는 단어는 따라다닌다. 하지만 그 부담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얻었다.
나는 나를 숨길것인가? 아니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하고 있었지만 답을 내리지 못했다.
한 발짝 내디딤에 나는 나아가는 나를 발견하고 있는 찰라였고 그 순간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
인생은 누구나에게 모두 생방송이어서 리허설이 없고 그럼에 신중해야하고 신중함에 따르는 시간과 노력이 다를 수 있다는 것과
어떠한 것들이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늘 신중해야함을 다시 느꼈다.
책 속의 그녀는 팬티스타킹의 발목을 자르는 아이디어는 냈다.
전에 나의 아버지가 발목이 없는 양말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물으셨을 때....
난 내가 아는 공장도 지인도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좋은 아이디어인데...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리 오래지 않아 발목이 없는 양말은 대 히트를 쳤다.
내가 만약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노력했다면 지금의 삶과는 좀 다르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
아마 아버지도 자신의 불편한 발을 통해 얻어낸 귀한 아이디어였을텐데...난 그렇게 흘려보냈던 것이다.
나에겐 작가가 말한 스파크가 부족했던 듯 싶다.
난 나의 원색에 가까워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머지않아 이뤄낼 것을 알기에 지금도 달리고 있다.
다만 나의 게으름과 조금은 부족한 자신감을 더욱 정진해야함에 반성을 하게 하는 이 책에서 나 또한 스미스씨처럼 인생역전이 가능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 마구 일고 있는 이 순간의 스파크를 조금이라도 빨리 이뤄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은 어쩌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기에 난 2~5년의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다.
그동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해 준 이 책에 감사한다.
참으로 적절한 시기에 나에게 와준 이 책이 내 인생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