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글쓰기 책이 많이 느출판 되는 걸까?
아님 내가 글쓰기에 점점 더 빠져드는 걸까?
오래전부터 나도 굴을 쓰고는 있었다
적그적이지 않고 그저 생각이 날 때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알게 도니 사실이기도 하다
초등학생 시절 끄적이던 시(?)
라디오 방송에 보냈던 사연들
남자친구에게 보낸 연애편지
뜨문거렸지만 일기들
꾸준히 해왔고 지금도 노력하는 중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잠시 내려 놨던 것들을 다시 찾고 있다는 게 맞지 싶다
다만 아쉬운 건 행복헐 때보다 힘든 시간에 더 많이 글쓰기에 시간을 보냈던 거 같다는 생각?!
이 책이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내가 최근 글을 써서 책을 내보고 싶다는 소망에 더 가까이 가고 있는 중인 걸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나를 채찍질하고 풍로마냥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작가처럼 힘든 어린 시절은 아닌 거 같지만 내게도 상처가 많았던 어린시절이 있었고 남들보다 감성이 깊어 굴쓰기와 같은 취미를 가진것도 맞다
국민학교 졸업식엔 내가 쓴 시를 그림과 함께 그려 코팅해서 57명 전원에게 나눔하기도 하고 중학시절엔 아무도 몰래 내가 쓴 시를 이른 아침 등교해서 책상위에 올려 놓고 반응을 살피기도 한 맹랑한 추억도 있다
그리고 고교시절엔 시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도 했던 나였다
이 책의 저자가 말했듯 내 삶에서 글쓰기를 빼면 그닥 추억도 없지 싶은 시간이었다 읽는 내내 말이다
젊었을 적 아픔들을 고스란히 시로 빚어 불로그며 카페에 올리기도 했고 지금 껏 써온 시룰 따로 푸린트해서 묶어 놓기도 했다
언젠가는 내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판할거라는 굳은 믿음아래...
그런데 나는 언젠가는 이라는 말 앞에 아직도 고개 숙인 사람이었던 거다
작가처럼 제대로 된 직장을 2년이라도 다녔으면 좋았을까? 자기일을 하는 주부들을 볼 때마다 나의 젊은 시절 허송세월같은 시간들이 아쉽기도 하고... 그런 그녀둘이 부럽기도하고 뭐 하나 내새울 것도 없고 아픈 과거만 들춰질까 전전긍긍하는 나는 아직도 자신이 없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글을 쓰기 위해 내가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나도 그런 시간들을 보내왔다 작가처럼 책을 출판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나를 위해 내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을 분명 글쓰기를 통해 이뤄졌던 것이라 확신한다 
어느 날 글쓰기를 멈췄을 때 나는 행복했다 글쓰기를 멈춰서가 아니라 행복한 이 시간이 꿈일까 싶어 어디에도 말할 수 없었고 그 행복이 깨질까 싶어 조용히 행복을 누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내가 글쓰기를 다시 하겠다는 결심을 한 건 힘들거나 불행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제대로 인지하고 싶어졌다고 해야할까?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딸이 아닌 그냥 나로써 나를 바라보고 싶어져서인 것 같다
그리고 지친 육아에서의 해방같은 달콤한 자유랄까?
이 책의 작가처럼 아픈 과거를 다 들춰내서 가족들이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굳이 들어내지 않아도 거짓이 아닌 진심을 다해 진실만 기록한다면 누구도 상처 받지 않을거라 믿게 되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겠지만 어떻게 풀어내느냐도 참 다양하게 존재할 것이다 나에게 맞는 힐링은 글쓰기라는 생각이 더욱 굳게 자리잡게 된 독서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은 일기쓰기에 도전중이고 좀 지나면 다시금 시와 사진으로 나의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을거라 다짐해본다
이렇게 내게 희망을 안겨준 이상주작가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낼거라는 희망을 선물해 준 고마운 책을 만나게 된 것도 감사할 일이다^^
난 매일 새로 태어나듯 새로운 내가 되어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노력하는 사람에겐 보람된 삶일테니까 말이다^^
글을 쑤고 싶었는데 망설여진다면 이 책을 들어보라 왜 굴쓰기를 하고 싶어지는지 알게 될테니까~^^ 

나는 작가다 그 첫번째 책은 만나보지 않은 채 두번째 이야기를 만났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어떤 책을 먼저 읽던 중이었는데 이 책을 먼저 읽는 게 순서일 거 같아 그리했더니 이 여러명의 저자 중 한 분의 책이었던 거~~^^
역시 이 책을 먼저 읽기 잘 한 듯 ^^

9인의 작가들이 전하는 글쓰기 즉 출판에 대한 생각과 동기들.. 읽는 동안 나의 글쓰기에 대한 염원이 더 커갔다 커가는 만큼 자신감의 높낮이의 변화도 오르락내리락하고 마음이 오락가락 도전을 해 말어 등 계속 된 갈등이 내면에서 들끓었다
결론은 이왕 일기쓰기로 시작했으니 그거라도 잘해보자로 되었지만 그 끝은 나의 책! 이라는 결론!
내 오래 전 소망이긴 하였지만 그저 언젠가는 이라는 막연한 생각 탓에 방치되어있던 꿈! 그 꿈을 여기 9인의 작가들은 이뤄냈다 맘 먹은 그 순간에 시작해서 끝까지 이뤄낸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더욱 간절해졌다 
다만 난 어찌 글을 써야할지 모른다는 거...
아직도 저 바닥에서 이들을 동경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본 것이다....
그러다 한 작가의 이야기에서 조금은 희망을 보게 되었다 모든 이들의 이력이 대단해 보였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워낙에 특출났거나 어느 분야에서 알아주는 어떤 이들이 아닌 그저 평범했던 주부에서 글쓰기를 결심한 작가..
나랑 너무도 비슷한 엄마가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도전한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나도 조금 더 자신감이 들었다 
다만... 현실이 아직 그 엄마처럼 녹녹치 않다는 거.. 현실이니까... 당장 글쓰기 수업을 등록할 만큼의 여력도 시간도 허락되지 않는 지방에 살고 있는 나...
이 책 속 저자들을 바라보고만 있는 멍든 눈을 직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 답답하다

어린시절을 순탄하게 살거나 어느 시간을 보람되지 않게 보낸이가 있을까. 이 책 속 저지들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성장을 스스로 이겨내는 현명함을 가진 듯 하다 어린시절에 품을 수 있는 생각치고는 대견하고 더 늦기전에 깨닫는 모습들 그리고 주어진 삶을 지혜롭게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들이 여간 멋진 사람들이 아니다
되돌아보면 나도 그런 삶을 살고는 있는가 싶은데... 내 선택들은 이들만큼 현명하지 못했는가보다 ㅠ
하지만 더 늦지 않았음에 난 이 책을 통해 나를 다시금 돌아다보고 내 꿈을 위해 조그마한 도전이라도 게을리하지 않으려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삶이고 기회라면 어떻게 살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내 몫이겠지.. 지금까지 그저 안주하는 삶이었다면 이제는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은 아주 평밤한 전업주부도 이 책 저자들 중 한사람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할 수 있다고 해보라고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삶이라면 지금 당장!

왜 이 시기에 글쓰기에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내게 쏟아지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고 나의 꿈이 미약해서 저 많은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이 자꾸만 내게 오는 것만 같아서 나를 위한 거라고 지금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속삭이고 있다
나는 작가다 그 두번째 이야기를 보며 첫 번째 이야기도 궁금해진 나...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알아가보고 싶다
이제 미루지 말고 성큼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글쓰기가 좋은
그래서 내 이름이 적힌 책이라는 걸 시작하고 픈 당신이라면 서슴치 말고 이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도전할 수 있기를~~
지금 나처럼 망설이지 말고... 더 이상의 망설임은 던져버리고 시작해봅시다
나의 시작은 일기입니다 이들 작가 중 어느 한 사람이 시작했듯이~~^^ 

10인의 이야기
그 속에 내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 있었던 시간
요즘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망각하고 말 속에 빚어진 아픔만 깊이 연연해서 잠시 나를 놓고 살았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 시간!
덕분에 다시금 주변을 정리하고 나를 바라 볼 수 있게 되는데 확립까지는 아니어도 마음의 변화를 이뤄냈다면 나누이 책을 만나 이미 성공한 것이 아닐까?^^
첫 번째 작가는 말했다 
당장 행복하게 사는 것! 난 지금껏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가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혼자일 땐 그저 상황에 맞게 행복한 것을 나름 누렸다는 결론이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며 일상의 행복 외에 나의 행복을 따로 규정 지어보지 않았으며 행복이 이런거지라고 느끼던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난 지금 행복한데...라고 이야기하려다 이것이 나를 포장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지나온 과거 속에서 나의 삶을 생각해보면 난 지금 무척 행복하다 슬펐던 시간들 아팠던 시간들 모두 지워낼 수 있을만큼 현제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당장 내가 원하던 것들과 이별하고 지내는 시간이 나에겐 진정한 행복일까하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또 한 작가의 이 말도 기억에 남는데.. 나는 무엇때문에 인생을 사는가? 하는 것이다 그저 살아온 시간들은 물 흐르듯 나의 선택에 의해 오긴 했으나 목표했던 것조차 없던 것들이 차츰 일상에 젖어 그러려니하고 살아진 것 같은... 하지만 내게는 참 중요하고 소중한 인생인데... 나의 꿈이나 희망 소망들이 그저 언젠가는 이뤄질거라는 막연함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것이었다 예전에 나는 작은 찻집을 운영하는 게 목표였다 결혼을 염두해두지 않았기에.. 하지만 어느 순간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나의 그 꿈들은 그냥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이루고 싶은 것들 중에 화가의 길이나 작가의 길은 그저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일로 저 밑바닥에 가라앉혀져 있는 것이 아닌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면 다들 그리 산다고들한다... 하지만 나도 한 인간으로 나의 꿈을 이뤄내고 싶은 욕망이 어딘가에 꿈틀거리고 있음을 안다 그렇게 책을 읽던 중 다른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못할 거 같아? 쫄지 마! 그냥 해보는 거야, 그까짓 것.’ 
그래 해보는 거지... 해보지도 않고 난 또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대고 있던 것이지 않은가? 내가 언젠가 했던 해왔던 것들이 누군가 나를 조정해서가 아니었듯 나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했던 것들.. 모두 내 몫으로 살아온 시간들이았다는 걸 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 시작한 글쓰기에 힘을 더 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참 많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저마다의 선택을 놓고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고 더 나은 본인을 위해 도전하고 있었다 그 중엔 아직 20대인 작가도 있었다 이미 대학에서 책을 집필했고 꾸준히 노력하는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힘들었던 청년을 알게 된 것!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받아 들이며 그 상황을 활용하고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현명하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낸 젊은이!
난 이 나이가 되도록 느껴보지 못한 것들 그리고 아직도 숨으려하고 있는 모습들에 반성이 되었다 마음은 당당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아직도 헤매고 있는 바보같은 순간들이 말이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빠진 시간들을 조냐고 있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작가들의 글을 마주하면서 지금 나는 남에게 보여지는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었다 난 그동안 그렇게 나를 포장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흔한 SNS에 올리던 글들은 좋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고 간혹 반성이나 어두운 글이 올라가면 덧글로 그 상황을 모면해야했던 기억들도 스쳤다 하지만 그건 꾸밈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어쨌거나 나의 솔직한 시간을 알린 것 뿐이니까.... 남의 이목에 나를 포장할 필요까지 생각진 않았지만 남의 이목에 그리 느껴졌다면 그건 그랬을지도 모르다는 것! 무튼 이젠 그런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나이다
그리고 나의 소망이던 일을 위해 조금씩 도전중이기에 이 책이 나에게 조금 더 용기를 주었고 지금의 나를 더욱 토닥여주고 있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 책 속 10인의 작가들은 모두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작가여서일까? 그보다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살피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나아가기 때문은 아닐까? 내가 도전하고 싶은 글쓰기는 그들앞에서 아니 내 앞에서 당당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지만 도전앞에 절망주터 시작하고 싶진 않다 지금까지 난 부끄러운 내 자신 앞에서도 당당해지려고 마음을 다잡던 삶이 아니던가? 조금씩 도전하고 노력하다보며뉴이 책의 10인의 작가들처럼 이렇게 이야기해 줄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그 날이 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끄정여 본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간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시간을 담아보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달려보겠다고....